월요일 아침 출근길의 지하철이었습니다.
지하철에 사람이 너무 많아, 사람이 다 못탈 지경이었는데
어떤 사람이 막 달려오면서 지하철에 탈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이것을 놓치면 지각이였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타야 했습니다. 그래서 엉덩이 부터 꾸깃 꾸깃 집어 넣며 타기 시작했죠.
그런데 몸은 다 들어갔는데..
그만 머리가 못 들어가고, 지하철 문이 닫혀서 머리가 문에 끼고 말았습니다.
매정하게두 지하철은 그냥 출발하였죠.
지하철 안에 탄 사람들은
그 사람이 얼굴만 밖에 있고, 엉덩이가 안쪽으로 나온 모습이 너무 웃겨서
배꼽을 잡고 다들 웃었습니다..(^^;;)
그렇게 한참 웃다가 지하철은 다음 역에 도착 했습니다.
그런데 머리가 밖에 끼어있던
그 사람이 문이 열려 머리가 풀리자 마자
지하철 바닦에 구르며 배꼽을 잡고 웃기 시작하는 거였어요.
안에서 웃던 사람들은 이상해서 그 사람에게 물었죠..
"아니.. 이봐요.. 창피해서 숨어야죠.. 왜 그렇게 막 웃나요?"
라고 물었더니.. 그 사람이 말하길
"우헤헤헤... 나같은 사람이 2명이나 더 있었어요..."

1970.01.01 09:33
출근 길 지하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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