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길 지하철에서..

by cima posted Jan 01,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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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 아침 출근길의 지하철이었습니다.

    지하철에 사람이 너무 많아, 사람이 다 못탈 지경이었는데

    어떤 사람이 막 달려오면서 지하철에 탈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이것을 놓치면 지각이였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타야 했습니다. 그래서 엉덩이 부터 꾸깃 꾸깃 집어 넣며 타기 시작했죠.

    그런데 몸은 다 들어갔는데..

    그만 머리가 못 들어가고, 지하철 문이 닫혀서 머리가 문에 끼고 말았습니다.

    매정하게두 지하철은 그냥 출발하였죠.

    지하철 안에 탄 사람들은

    그 사람이 얼굴만 밖에 있고, 엉덩이가 안쪽으로 나온 모습이 너무 웃겨서

    배꼽을 잡고 다들 웃었습니다..(^^;;)

    그렇게 한참 웃다가 지하철은 다음 역에 도착 했습니다.

    그런데 머리가 밖에 끼어있던

    그 사람이 문이 열려 머리가 풀리자 마자

    지하철 바닦에 구르며 배꼽을 잡고 웃기 시작하는 거였어요.

    안에서 웃던 사람들은 이상해서 그 사람에게 물었죠..

    "아니.. 이봐요.. 창피해서 숨어야죠.. 왜 그렇게 막 웃나요?"

    라고 물었더니.. 그 사람이 말하길



    "우헤헤헤... 나같은 사람이 2명이나 더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