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어키 남부 해안도시 '아다나' 구식번화가 입니다..
몇몇 사람들이 저걸 마시고 있었지요..
통이 특이해서 몰래 찍었는데요.. 지나던 그 곳 사람이 찍지 말라고 손짓하데요..
그냥 재미로 한 컵 사서 먹으려 하는데요.. 물장수는 제 컵을 쳐다보며 뭔가
급하고 불안한 모습이었습니다..
망설이고 있는데 마침 관광객인듯한 저 여인이 설명해 주었지요..
더위를 잊기위해 마신다고.. 등골이 오싹해질꺼라고.. 환각성분이 있다고요..
자기도 마셨다면서 권하더군요.. 같이 마셨습니다..
뭐 밋밋한게 별다른 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만.. 한약 냄새도 좀 있고..
이곳에서는 금지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슬람.. 술이 없는 곳.. 그 대용품인것 같았습니다..
허리 앞에서 컵을 꺼내어 왼손에 있는 주전자 같은 것으로 컵을 씻고
몸을 기울여 등에 있는 통에서 한컵 가득 주고 있었습니다..
터어키 이 곳에서만 볼 수 있었던 풍경이었습니다..
통이 왜 저렇게 생겼는지에 대해서는 물어보지 못했던게 아쉬웠지요..

1970.01.01 09:33
아다나 음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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