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어키 4 번째로 큰도시인 남부해안 쪽의 '아다나' 입니다. 도시도 이쁘고 공원도 참 이쁘지요..
시청 바로 옆 싸구려 식당에서 점심먹고 (1.5 리라 1300원 정도) 즐거운 모습..
빨간 바탕에 별과 둥근 아랍 검을 연상케하는 초승달 모양의 국기입니다..
도시간 운행하는 버스회사가 여럿이라 골라 탈 수 있지요.. 비싼 편이지만 써비스는 거의
대형비행기 수준으로 남자 스튜어드가 음료수 먹을 것 물수건 향수 등 마구 준답니다..
물론 이슬람국가라 술은 없습니다.. 에어콘 빵빵하고요..
좌석도 실내 인테리어도 멋집니다.. 대개 기차값의 두배정도 되고요..
저런 차 한대에 기사, 스튜어드, 짐관리하는 친구 이렇게 세명이 탑니다..
저 뒤에 넥타이 맨 친구들이죠..
우리 고속버스보다 길이는 비슷하지만 상당히 높아 시원하답니다..
보통 45인승, 그런데 저 버스는 55인승으로 상당히 길고 뒷 바퀴가 2열로 되어있습니다..
앞바퀴 2개, 뒤앞바퀴 4개, 뒤뒤바퀴 2개 로 커브돌때 앞바퀴와 같이 뒤뒤바퀴도 동시에 돌아간답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한참 생각해 보았지요..
커브돌때 회전반경을 상당히 줄일 수 있겠고 터미날의 좁은 공간에서도 후진주차가 쉽겠구나
짐작하였답니다..
이브몽땅 의 Sous Le Ciel De Paris(빠리의 하늘아래)

1970.01.01 09:33
아다나 공원과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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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찌된일이냐? 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