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어느날 한 여자에게 "아침에 눈 뜨면 달콤한 입맞춤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자다가 귀찮은 연탄불 갈기는 당연한 나의 몫 아침저녁 이부자리 정리 힘 뒀다 뭐해? 집안 청소는 나의 취미이자 여가선용 빨래하면 오랜 자취생활로 숙련 된 나의 전공 맛있는 요리는 부전공 '남존여비'는 실수로 만든 말 그러니 당신 손끝에 물뭍일 일보다 고목나무에 싹트길 바라는 편이 더 낫지!" 라고 시마가 말 했을걸? '지난 것은 다 무효야!' 라고 말하면 정말 그렇게 될까? 사나이 일언 중천금이라 했는데 '난 사나이가 아니다!' 라고 말하기는 싫고 오늘 마누라 생일을 기하여 무엇부터 먼저 시작 해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