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좋다고 남용 말고, 약 모르고 오용 말자

by cima posted Jan 01,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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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 마누라하고 거시기가 잘 안 되면
    어떤 친구가 비아그라 사 보라고 해서 약국에 가서 한 알 샀다..

    이젠 마누라가 샤워해도 하나도 안 떨린다..

    '오늘은 죽여 부러야제...'

    마누라한테 내가 먼저 얘길 했다..

    나 : 어야~~ 언능 씻제 멋한가??

    마누라 : ? 이 양반이 오늘 뭘 잘못 먹었다냐..?
    알았어.. 지달려....호호^^

    나 : 으~ 흐흐흐~~ 넌 인자 주것다....

    난 비아그라를 가루 낼려고 사기 그릇에 놓고 열심히 뽀수고 있었다..
    마누라가 샤워하고 와서 머하냐고 물어본다..

    나 : 이거 비아그란데 가루내서 거시기에 바를라고..
    그럼 거시기가 빠빳이 되어 가지고 넌 바로 홍콩.........

    그때
    바로 그 순간에...

    '퍽!!!!!'

    마누라한테
    홍콩 보내기전에
    내 눈깔에 별이 번쩍~!!
    난 거시기 하기도 전에 코피가 터져 부렀다..

    그럼 그거 어떻게 쓰는 것이지??
    그눔 시키 갈켜 줄라면 좀 똑바로 갈켜주지 않고..ㅠ ㅠ
    갑자기 구호가 하나 생각 난다..

    '약 좋다고 남용 말고, 약 모르고 오용 말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