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블로그

1970.01.01 09:33

과부와 과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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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어떤 과객이 날이 어두워지자 잠 잘곳을 찾다가
      어떤 외딴집을 발견하고 아, 다행이구나 생각하면서
      싸리문을 밀고 들어 갔다

      과객왈
      " 주인장, 날은 저물고 길은 멀고 하니 하룻밤만 재워 주시오"
      방문이 열리며 안주인이를 말하기를
      " 가까운 곳에 인가도 없고 나 혼자 사는 집이라, 외간남자를
      재워 드릴 수가 없소."

      그러자 과객왈
      " 가까운데 인가도 없다면서 못 재워준다면 난 어떡하오
      부디 부탁이니 하룻밤만 묵고 가게 해 주시오 " 하고
      연방 사정하였다

      그러자 안주인이 말하기를
      " 건넌방에 하룻밤만 묵게 해 드릴테니까 주무시고, 혹여 혼자 사는
      수절과부라고 밤에 자다가 건너와 수작을 부리면
      개같은 놈이 되오." 하고 못을 박았다

      과객은 건넌방에서 하룻밤을 묵는데,
      도대체 잠이 오질 않아 밤새워 고민을 하였다
      건너가 희롱을 해볼까 생각하다가 안주인의 " 개같은 놈이지요" 라는
      말이 자꾸 떠올라 건너가지 못하고 날이 새버렸다

      아침에 안주인에게
      " 신세 잘 지고 갑니다 " 하고 돌아서는데
      안주인이 뒤통수에 대고 하는 말,

      .


      .


      .


      .


      .


      " 개 만도 못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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