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89080658.jpg우리가 아마 IMF로 고통받기 직전일것이다 .
러시아가 구 쏘련 공산주의 체제가 무너지고 러시아로 새로 태동하자 냉전체제가 유명무실 해진 군비 경쟁의 유물인 구 쏘련 항공모함을 고철로 우리나라에 팔아 우리나라가 수입한적이 있었다 .
울라디 보스도크에서 인수된 러시아 항공모함이 우리나라에 들어오자 한때 매스컴과 국민들간에는 떠들석 했다 .
항공모함
비록 쓸모없는 항공모함이지만 우리에게는 참으로 감격스러운 배였다 . 미국이나 쏘련 같은나라나 갖고 있는 항공 모함이 우리 나라에서 사왔다니 ...
정부에서는 그 배를 수리해 우리도 항공모함시대로 가자는 얘기로 들떠 있었으나 나중 보도를 보니 수리해서 쓸수 없게 핵심 부품은 빼고 팔아 고철로 밖에 쓸수 없다는 기사를 보았다
아까운 배이었다
임진 왜란때에는 조총이 없어서...
화살로 왜군과 싸우다 의주 까지 왕이 피난 갔던것을 상기 한다면 지금시대의 항공모함이야 말로 보통의 장비가 아니었다
IMF가 마침 도래하자 정부에서는 이배를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몰라 망서리었다 ,고철로 밖에 쓸수 밖에 없는데 해체 비용이 이만 저만이 아니라는 것이엇다 .
그때가 마침 한보 철강이 부도로 공장이 정지 상태 였다 . 고철을 녹여 재생하든 공장이 그지경이니 애물단지 치고 보통 애물단지가 아니었다
바다에 그냥 둥둥 떠있다고 했다
나라안은 온통 경제란으로 허덕이니 우선 딸라가 필요 했다
다른 나라로 팔지 않으면 않된다는것이다
그후 그배는 팔렸는지 해체 되었는지 소식을 못들었다 .
"활용가치가 없어 판다"는 기사가 마지막이었다
어디에다 팔렸는지도 조차 신경 쓰지 않았다
6 년이 지났다
어제 였다 ,우연히TV 에서 리포터가 중국 취재 화면을 비추어 주어 보게 되었다
중국 해군 복장을 한 경비병이 서있고 중국의 항공모함을 구경 시킨다는것이었다.
어마 어마한 항공모함 내부를 뵈워 주었다 항공모함은 내부가 호화 찬란 했다 ,
필자는 중국에는 아직 항공모함이 없다는 말을 들었는데 뵈워 준다는것에 한편으로 의아했다가 항공모함의 규모에 놀랐다
"한국의 IMF 가 우리에게(중국)는 기회였어요 ..."
화면속의 리포터와 중국해군과의 대화가 내귀에 들어왔다
"......"
대충 보고 넘어가려 했던 내시선이 화면에 집중 되었다
리포터 설명을 들어 보고 놀랐다
중국이 우리가 인수 했던 러시아 항공 모함을 사다가 고철로 쓰지 않고 값싼 입장료로 관람료를 받는 명소로 만들었던 것이다
내부 수리하고 종업원 도 현직 군인과 똑같이 행동하도록 하여 실감 나게 꾸미었다
몇년전에 배값을 전부 빼었다 한다
지금은 엄청난 수입이 된다고 했다
우리는 고철감으로 밖에 보지 않았는데 벌써 배값까지 다뽑고 재미 까지 보고 있다니......
역시 중국인 다운 발상이다
한국의 여자 리포터가 질문던지자 대답하던 중국인 매니저 하는 말
"한국의 IMF 가 우리에겐 기회였어요"
라는 말이 자꾸만 뇌리에 사라지지 않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