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토 호수 옛날 페이토 선교사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이 호수에 왔다가 그 물빛이 너무 아름다워서 이곳에서 집을 짓고 살고 있었습니다. 시간마다 때마다 물의 빛깔이 너무도 아름답게 변하는 것을 보고 그만 매혹당하고 말았습니다 페이토와 호수 김 혜 원 어느 날 페이토가 강변을 거닐고 있었다. 페이토 : (강물을 바라보며) 강물이여, 너무 멋있고 아름답구려 --- 강물 : 페이토, 제 손좀 잡아 주세요. 페이토 : (여인의 손처럼 강물이 철썩거린다) 무슨 일이 있소? 당장에 잡아 주지 --- 페이토는 강물의 손을 잡아 주려고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물속으로 빠져 들어 간다. 그 이후 페이토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답니다 강물에 매료당한 페이토가 강물에 들어가 자살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 온다고 합니다. 캐나다에서 그 절경이 뛰어난 밴프에서 아이스필드까지 오는 길에 있는 호수입니다.그 모양이 곰의 귀를 닮았다 하여 유명하기도 하고, 호수의 색깔이 시간마다 아름답게 변하여 사람들의 넋을 빼앗을 정도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