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데 한번 웃어보자구요..

by cima posted Jan 01,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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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대학 강의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정말 무지하게 더운날,,,,

    정말 더워서 무지한 짜증이 밀.려.오.는....

    그런 날... 생긴 일임다.

    그날따라 에어콘이 고장난 강의실은

    정말 찜통 이었슴다....(-_-);;;



    교수님도 무쟈하하게 짜증나고

    학생들도 무쟈하게 짜증나고

    모든것이 짜증나는 그런 날이었슴다.

    강의가 시작 되고 한 30분쯤 지났나.....

    한 친구가 강의실 뒷문을 열고 뻘쭘이 들어 오는것이었슴다.



    때 무쟈하게 묻은 가방을 매고 방금 일어나서

    나온거 같은 얼굴로 옷은 진짜 농담이 아니라

    사서 한번도 안 빨았을것 같은 옷을 입고

    그 짜증나는 날 강의 도중에 뻘쭘이 들어 오는 것이었슴다.

    정말 교수님 열 받았슴다.

    안그래도 머나게 더워서 짜증 무지 나는데

    모든 학생들 속으로 생각 했슴다.

    저놈 진짜 되게 걸렸군,,ㅡ.ㅡ?

     

    드디어 교수님이 그 친구에게 말을 겁니다.

    교수님 : (책상에다 책 탕 업으며,,)

    이봐,, 자네 지금 몇시인데 지금 오나,,,

    그친구 : (별로 안 미안한 얼굴로...)

    저 차가 막혀서요...

    흐미... 차라리 말을 하지말지. 저것두 핑계인감,,ㅡ.ㅡ

    교수님 진짜 열 받은거 갓음다.

    고등학교 같았으면 벌써 주먹 날아 갔슴다,,,ㅡ.ㅡ?




    교수님 : 이봐, 도대체 자네 어제 저녁에 머 햇길래

    지금 시간에 들어오나?..도대체 어제 저녁에 머햇나 !?

    (먼 말 나올지 딴학생들이 더 긴장 됩니다,,ㅡ.ㅡ?)

    그친구 : 저 어제 친구들이랑 고스톱 치다가 술먹고 잤는대요.

    (흐미 아에 무덤을 파라 파,,,,ㅡ.ㅡ/ 교수님은 열받았을 겁니다. )


    교수님 : (말을 더듬으며...) 자아~네...느은... 도오데에체

    머어하느은 인간이냐,,, 엉 머하는 인간 이냐고....












    그친구 : 저 에어콘 고치러 왔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