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교 2. 불교 수행의 목적
불자(佛子)라면 누구나..
불(佛), 법(法), 승(僧)의 3보(三寶)에 귀의하고,
4홍서원(弘誓願)의 원력을 세우며,
6바라밀(波羅密)을 수행해야 합니다.
또한 불교를 믿고, 이해하며, 수행하여, 최종 목표인 열반을 증득하기 위해서는..
굳건한 실천력과 지속력, 집중력을 쏟아서 정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3귀의(歸依)는 다음과 같습니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승가에 귀의합니다.＂
4홍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중생들을 모두 제도하겠습니다.
둘째 모든 번뇌를 끊겠습니다.
셋째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겠습니다.
넷째 위없는 불도(佛道)를 이루겠습니다.
3귀의와 4홍서원을 한 불자는 6바라밀을 실천해야 합니다.
즉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바라밀이 그것입니다.
[해설]
1. 불자(佛者)라 함은 삼귀의에서 시작됩니다.
해서 어느 나라 사회이거나 불자라면 반드시 삼귀의를 합니다.
귀의(歸依)와 신앙(信仰)의 차이가 있을까요? 글쎄요... 저는 별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부처님.. 하면 석가모니 부처님을 연상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불교는 석가모니께서 만든 게 아니듯.. 부처님이 되는 것은 모든 불자의 궁극적인 원(願)입니다. 해서 부처님께 귀의한다는 뜻은.. ‘저도 언제가 부처님이 되겠습니다’ 하는 원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거룩한 가르침(佛法)을 받아들여야겠지요?
세 번째 나오는 승가(僧伽)를 우리말로는 ‘스님’이라 하는데.. 귀의 대상인 승가는.. 화합 속에 실천수행하고 있는 단체로 스님보다는 절(사찰)에 더 가까운 뜻이라 하겠습니다.
그것을 기독교와 비교해 보면..
부처님은 예수님에, 가르침은 바이블에, 승가는 교회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2.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대승불교 권(圈)이라는 거.. 알고 계십니까?
대승불교에서는 불자.. 그러니까 대승불교 불자는.. 4홍서원을 하고 6바라밀 실천을 강조합니다.
불교를 지역적으로 크게 남방과 북방으로 나뉘는데.. 태국이나 스리랑카, 버어마 지역은 남방이라 하고,.. 한, 일, 중 등을 북방지역에 해당합니다.
해서 북방지역 불교는 대승불교라 하지요.
대승불교의 특징은 자신의 깨침과 함께 이웃의 행복에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해서 4홍서원이 나오는데.. 첫 번째가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겠다’ 는 것입니다. 이상하지요? 어떻게 불교에 입문하자마자 중생을 제도하겠다니?.. 어떻게?..
두 번째는 번뇌를 끊겠다.. 그렇지요. 왜 불자가 되었습니까?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식이 었다구요?^^
그것도 나쁜 것은 아니지만..
불자의 출발은..
‘나는 지금 괴롭다. 그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싶다!’ 는 의지임을 기억하십시오.
3. 6바라밀에 이르면 대승불교의 특징이 더욱 드러납니다.
첫 번째인 보시바라밀은.. 상대에 이익이 되는 것을 베푸는 것입니다.
두 번째인 지계바라밀은.. 선한 일은 열심히 하고, 악한 일은 못하게 막는 것입니다.
세 번째인 인욕바라밀은.. 보시나 지계를 행할 때 어려움이 생기더라도 참고 견뎌내는 것을 말합니다.
네 번째인 정진바라밀은.. 글자 뜻 그대로 중단 없이 줄기차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섯 번째인 선정바라밀은.. 그렇게 행동하기 위한 정신 수행이라 하겠습니다.
여섯 번째인 반야(지혜)바라밀은.. 앞의 다섯 바라밀을 하다보면 생기는 지혜가 있고.. 그 지혜의 힘으로 열반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1) 바라밀이란.. ‘피안에 이른다’는 뜻으로 바라밀을 행하고 있으면 느끼는 행복이 되며, 그 행복이 바로 극락정토가 아닐까요?^^
2) 열반(涅槃)이란.. 모든 괴로움이 타버려 없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_()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