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요.

by cima posted Jan 01,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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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아요.
      내가 살아가는 삶에
      달콤한 설탕같은 행복만 있지는 않을것임을

      누구나가 다 바라죠
      아주 달고 예쁘고 맛있는 삶을 알아요.
      내가 살아가는 삶에
      쓰디쓰고 짠 소금같은 울음도 가득할것임을

      아주 슬프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을,..
      그런날이 더 많을것임을

      어쩌면 내가 하는 불확실한 선택이나
      여러일들이 소금밭을 걷는 쓰라임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나는 믿어요
      누구보다 눈물같은 소금속에
      슬픔을 아는 웃음이 담겨있다는 것을

      오늘도 나는 그 소금밭을
      서걱서걱-마음안에서 녹이며 걷고있어요
      설탕같은 달콤함을 기대하는건 아니예요

      난 슬픔속에서 웃는법을 배울거예요
      웃는법을 배울거예요...

      누구나가 슬픔을 하나씩 등에 지고 걸어갑니다
      소금같이 짜고 눈물이 가득한 슬픔을....

      캄캄한 밤 애잔한 달빛처럼 슬픔이 내안에 숨쉬는 날들
      하지만 그런 슬픔조차도 힘이 될것임을
      나를 자라게 하는 밑거름이 될것임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