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블로그

2006.03.19 00:00

아버지의 일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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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부고를 새벽에 잠자다 받고
부랴부랴 귀국하는 기내에서 창밖을 내다보며
하염없이 눈물 짓던 때가 이제는 엊그제 같다.

아버지 서재에 들어서는 순간
제일 먼저 눈에 띄인 것은
평생을 하루같이 써오신
산더미같은 아버지의 일기장이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아버지는
일기를 쓰셨는데
이제는 눈도 잘 보이지 않고
글을 쓸 힘도 없으시다고 하시면서
이세상에서 이만 펜을 놓으신다며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마지막 부분에 쓰여있었다.

아버지 사랑해요.

그리고 이제 곧 뵐 것입니다.


광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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