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언제 오실 것인가에 대해서 상고해보자.
성경을 조금 자세히 본 독자들은 주께서 친히 주의 오실 시기에 대하여
여러번에 걸쳐 자세히 말씀하신 것과 시대의 표적들을 분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심히 꾸짖으신 것을 기억할 것이다.
(마태복음 16 : 2) 주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녁이 되어 하늘이 붉으면 '날씨가 좋겠구나.'라고 말하고
또 아침에 하 늘이 붉고 찌푸리면 '오늘은 날씨가 궂겠구나.' 하나니,
오 너희 위선자들아, 너희가 하늘의 현상은 분별할 줄 알면서도
시대의 표적들은 분별할 줄 모르느냐?
그러므로 독자들도 여기서 성경에 기록된 대로 주의 오실 시기에 관하여
상고해보고 주님의 다시 오심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그렇지 않으면 주께서 말씀하신 열 처녀의 비유대로, 신랑이 더디 올 것으로
생각하고 기름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막상 신랑이 왔을 때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것이 드러나 당황하다가 신랑으로부터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라는
말씀을 듣고 마는 미련한 자가 되고 말 것이다.
(마태복음 25 : 1) "그 때에 천국은 등불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명의 처녀와 같으니라. 그들 가운데 다섯은 현명하고 다섯은 어리 석더라.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을 가졌으나 등과 함께 기름을 가지지 아니 하였고
현명한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통에 기름을 가지고 있더라. 신랑 이 늦어지므로
모두 졸려서 잠이 들었는데 한밤중에 소리가 나기를 '보라, 신랑이 오니
나가서 맞으라.' 하더라. 그때 그 처녀들이 모두 일어나서 각기 자기 등을 조절하는데
어리석은 처녀들이 현명한 처녀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등불이 꺼졌으니
너희 기름을 좀 달라.'고 하더라. 그러나 현명한 처녀들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아니라.
우리와 너희에게 충분하지 못하니 차라리 장사꾼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고 하더라.
그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으니, 준비하였던 처녀들만 그와 함께 혼인식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더라.
그 후에 나머지 처녀들도 와서 말하기를 '주여, 주 여, 우리에게 열어주소서.'라고 하더라.
그러나 그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진 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너희는 인자가 오실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라.
그리고 주님의 제자들이 주님께서 오실 표적과 세상 끝의 표적에 관하여
주님께 알게 하여주시기를 구하였을 때 다음과 같이 대략의 시기를 알 수 있도록
하나 하나 말씀하여 주셨다.
(마태복음 24 : 3-14) 주께서 올리브 산 위에 앉으셨을 때 제자들이 조용히 나아와서
말씀드리기를 "언제 이런 일이 있겠으며 주께서 오실 표적과, 세상 끝의 표적이
어떤 것인지 우리에게 말씀하여 주소서."라고 하 니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라.'고 말하며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또 너희는 전쟁과, 전쟁의 소문을 들을 것 이라. 그러나 걱정하지 말라.
이는 이 모든 일들이 반드시 일어나겠지만 아직 끝은 아니기 때문이라.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고,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 여 일어나겠으며, 기근과 역병과 지진이
여러 곳에서 있을 것이니 이 모든 것들이 고통의 시작이니라.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고난받도록 넘겨주며 죽이리라. 또 너희는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그 때에는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될 것이며, 서로 잡아서 넘겨주고
서로 미워 하겠으며 또 많은 거짓 선지자가 일어나서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불법 이 성행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이 왕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런 후에야 끝이 오리라.
이제 주님께서 다시 오실 시기가 언제인지에 관하여 다니엘서를 상고해 보기로 하자.
다니엘서 2 장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읽는 이들에게 주님의 다시
오실 시기에 관하여 알 수 있도록, 그리고 다시 오심을 준비하도록 힌트를
주신 것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 장은 독자들이 잘 아는 바와 같이 바벨론 왕이 꿈을 꾸었는데 아무도
그가 꾼 꿈이 무엇인지 알아 맞추지 못하므로 왕은 모두 죽이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다니엘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그가 꾼 꿈이 무엇인지 맞혔을 뿐만 아니라,
(이는 창세 이래로 전무후무한 이야기다)
그 꿈도 해석하여 준 일이 기록되어 있다.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세상 역사가
어떻게 되어질 것에 대하여 미리 말씀하여 주셨고, 오늘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 말씀대로 세상 역사 가 이루어져 왔음을 알게 하여 주신다.
(다니엘 2 : 31-45) 오 왕이여, 왕께서 보셨나니 한 큰 형상을 보심이라.
이 큰 형상은 그의 광채가 찬란하며 왕 앞에 섰는데 그 용모가 무서웠나이다.
이 형상의 머리는 정금이요, 그의 가슴과 양팔은 은이요, 그의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그의 다리는 철이요, 그의 발의 일부는 철이며 일부는 진흙이었나이다. 왕께서 보셨는데,
손으로 다듬지 아니한 돌이 철과 진흙으로 된 그 형상의 발을 쳐서 산산조각을 내니
그 철과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모두 부서져서 여름 타작마당의 쭉정이 같이 되어 바람에
날려 사라져 간 곳이 없어 졌으며 그 형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서 온 세상을
가득 채웠나이다. 그 꿈이 이러 하오며 우리가 그 해석을 왕 앞에서 설명하리이다.
오 왕이여, 왕은 왕 중의 왕이시라. 하늘의하나님께서 왕께 왕국과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주셨나이다. 또 사람의 자손들과 들의 짐승들과하늘 의 새들이 살고 있는
모든 곳들을 하나님께서 왕의 손에 주셔서 왕으로 그들 모두를 다스리는 자가 되게 하셨나니,
왕은 곧 이금 머리니이다. 왕 이후에 왕보다 못한 다른 왕국이 일어날 것이요, 또 다른
셋째 왕국이 놋으로 일어나 온 세상을 다스리게 되리이다.
넷째 왕국은 철같이 강한 왕국이 될 것이니 철은 모든 것을 산산조각 내며 이기 는 것이라.
철이 모든 것을 부수는 것같이 그 왕국이 산산조각을 내고 깨뜨 릴 것이니이다.
그 일부는 토기장이의 진흙이며 일부는 철인 발과 발 가락을 왕께서 보셨으니
그 왕국이 나뉘어질 것이며, 왕께서 철과 차진 진 흙이 섞인 것을 보셨으니 그 왕국에는
철의 강함이 있을 것이니이다. 또한 그 발가락의 일부는 철이요
일부는 진흙이므로 그 왕국이 부분적으로 튼튼하고 부분적으로 부서질 것이니이다.
왕께서 철과 차진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으니, 그들은 다른 인종과 섞일 것이나
그들이 서로 합하지 못 하는 것이 철이 진흙과 섞이지 못함과 같으리이다.
이들 왕들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께서 결코 멸망하지 않는 한 왕국을 세우시리니
그 왕국은 다 른 백성에게 넘겨지지 않을 것이요, 도리어 그 왕국이 이 모든 왕국들을
쳐 부수고 멸하여 영원히 설 것이니이다. 왕께서 사람의 손을 대지 않고 산에서 떨어져
나간 돌과 그 돌이 철과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산산조각을 내는 것을 보신 것은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이후에 있을 일을 왕께 알게 하 신 것이니, 그 꿈은 분명하고 그 해석은
확실하나이다." 하였더라.
이 말씀에 기록된 대로 우리는 그 동안 여러 제국들이 흥망 성쇠를 하였던 것을
세계 역사를 통해서 알고 있다. 그 중 금 머리에 해당하는 바벨 론제국이 BC536 년경에
메데와 페르시아 연합국에 의해서 멸망하였다.
(다니엘 5 : 29 - 31) 그러자 벨사살이 명하였으니 그들이 다니엘에 게 주홍색으로
옷 입히고 목에 금목걸이를 걸어주며, 그에 관하여 선포하기 를 그가 왕국의 셋째
치리자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더라. 그날 밤 칼데아 인들의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고
메디아인 다리오가 그 왕국을 취하니 약 육십이 세였더라.
두 연합국이 후에 페르시아 왕이 통치를 하게 되는데, 이 왕국은 알렉산더가 이끄는
헬라제국에 의해서 BC331 년경에 멸망을 하였다. 이 나라가 지금의 이란인데 1935년
페르시아 정부가 이름을 이란으로 정하였다.
이 예언이 쓰여질 때 아직 생기지도 않았던 제국들이 성경에 기록된 대로 약 200여 년 후에
일어났다가, 성경대로 멸망하였다는 것은 놀라운 것이다. 그리스의 알렉산더가 죽은 후
왕국은 성경대로 그의 네 명의 부하들이 나누어 통치를 하다가 BC146년에 멸망을 하였다.
어떤 이들은 성경에 기록된 이러한 사실들을 못 믿을 것으로 여기기도 하고 무슨 동물들의
이야기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은 이 나라의 이름을 그리스라고 기록하므로,
일견 동물로 묘사되므로 동물에 대한 이야기처럼 보이는 성경의 말씀이 단순한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바벨론이후로 나타날 정치세력이나 제국임을 분명히 하였다.
(다니엘 8 : 21-22) "그 거친 숫염소는 그리스의 왕이며, 그의 양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그 첫째 왕이라. 이제 그 뿔이 꺾이고 그 대신 그 자 리에 네 뿔이 났으니, 네 왕국이
그 민족에서 일어날 것이나 그의 권세에는 미치지 못하리라."
헬라가 멸망한 후 로마가 일어나서 세상을 지배하고 그 왕국이 다시 동 로마와
서 로마로 나뉘어 졌다. AD 476 년에 서 로마 제국이 무너지고, 동로마 제국은
그 후 약 천년간 지속되다가 터키족에 의해서 멸망을 하였다.
로마제국이 무너진 후 이곳에는 나폴레옹이 시도해보았고, 카이젤, 심지어 히틀러도
시도해 보았지만, 어느 누구도 대제국을 세우지 못하였다.
1957년에 유럽에 EEC 라고 불리는 유럽 경제 공동체가 결성되더니 1967년에
EC 즉 유럽 공동체로 변화하면서 이제는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에 걸쳐서,
심지어 화폐까지 통합을 시도하여 유러라는 단일 화폐를 만들었다.
이미 각국별 환율도 정해졌으므로 이제 통용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EC 에 참가하는
나라들은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 크, 핀란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이며 영국과 스웨덴, 덴마크는 각국의 문제로 가입을 뒤로
미루었으나 곧 유럽의 화폐가 통합이 되므로 가입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1, 2 단계를 거쳐 3 단계가 되는 2002년 3 월1에는 각 국가의 화폐는 폐기하고 유러만
통용이 되게된다. 원래 7월1일 부터 시행하기로 한 것이 당겨진 것이다. 이는 유럽이
마치 단일 화폐를 사 용하는 하나의 나라처럼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중요한 것은 세계사를 통해서 보면 금 머리에 해당하던 바벨론도, 가슴과 양팔에
해당하던 페르시아도 배와 넓적다리에 해당하던 헬라제국도, 다리에 해당하던 로마제국과
이 제국에서 둘로 나뉘었던 동 로마와 서 로마 도 다 무너졌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대는 이 금신상의 예언에서 어디쯤 될까?
누구나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이제는 우리들은 금신상의 열 발 가락에 해당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마치 철과 진흙이 섞이지 않듯이 EC가 강력한 나라인 것 같아도 각 나라
각 민족들은 저마다 고유의 문화와 언어와 관습들이 있어 성경에 기록된 대로 철과 흙이
섞이지 못하는 것처럼 섞이지 못하고 있다.
"왕께서 철과 차진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으니, 그들은 다른 인 종과 섞일 것이나
그들이 서로 합하지 못하는 것이 철이 진흙과 섞이지 못 함과 같으리이다."
지난 10월13일 로마노 프로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유럽연합 가입협상의 확대를
촉구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로마제국 패망이래 우리는 처음으로 유럽통합의 기회를 맞고 있다."
다니엘서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께서 이전에 멸망하였던 제국들과는 달리
결코 멸망하지 않는 영원한 왕국을 금신상의 열 발가락 시대인 지금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우실 것이다. 그러므로 세계 역사와 성경을 함께 살펴보다 보면 모든 것이
성경대로 이루어져 왔고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 리가 살고 있는, 즉 금신상의
열 발가락에 해당하는 시대에 다시 오실 것도 분명하며 다니엘서를 통해서 그 시기도
참 가까움을 발견하게 된다.
"이들 왕들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께서 결코 멸망하지 않는 한 왕국을 세우시리니
그 왕국은 다른 백성에게 넘겨지지 않을 것이요, 도리어 그 왕국이 이 모든 왕국들을
쳐부수고 멸하여 영원히 설 것이니이다."
"지금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전능하신 주 하느님께서
"나는 알파요 오메가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 1:8)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히브리서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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