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Nash 라는 수학자의 실화를 엮은 "Beautiful Mind" 라는 영화가 있다.

그는 1994 년에 Game Theory 로 노벨상을 받았지만
schizophrenia (정신분열증) 으로 많은 고통을 안고 살아야했다.

이제는 세월이 많이 지났지만
내가 다니던 대학원 수학과 싸이트에
들어가 예전의 교수님들이 무얼하고 계시는지 궁금했다.

이미 많은 교수님들이 은퇴하셨지만
여전히 내가 배웠던 교수 몇분이 눈에 띄었다.

그중 한 교수님 밑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

"My research is currently concerned with complex analytic geometry
and its relationship to symplectic geometry. Some topics I have been
working on here involve complexifications of real symmetric spaces,
and the geometry of distinguished domains in these complexifications;
Kaehler properties of symplectic reductions and the Kaehler properties
of symplectic cutting; asymptotics of Kaehler-Einstein metrics and
renormalized characteristic numbers.

In recent years I have become interested in biological problems,
especially those dealing with biological sequence analysis.

Currently those interests center around transmembrane protein structure
and topology prediction, DNA helix dynamics and gene regulation,
and peptide sequencing."

내가 하나님을 발견치 못했다면 나도 지금쯤 저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같이 미쳐가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봤다.

지금도 누군가 돈만 내게 대준다면 수학문제만 풀면서 재밌게
여생을 보내고 싶은 생각이 가끔은 든다.

그래서 Cryptography (암호학) 책들을 사서 자주 읽곤한다.

책방에 가보니 별 희얀한 수학책들도 놓여 있었다.

"God Created The Integers", "The Infinite Book", "Mathematics and Sex" ...


"내 아들아 또 경계를 받으라 여러 책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케 하느니라"

(전도서 12:12)


광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