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8. 7 (일) 08:30 강변역 테크노마트 앞에서 집결, 09:00 출발, 산행목적지인 가평 삼회리 소야곡 입구에 09:50에 도착하였습니다.
등산로 안내문이 없어 컴퓨터 인터넷으로 출력한 산행지도에 의지하여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임도(林道)인지 알고 올라간 길은 모씨가문의 종중 납골묘지...
이곳에서부터 산에 나있는 오솔길을 따라 수풀을 헤치며 올라가야 했습니다.
맨 앞에 선 안선배님이 양손에 든 스틱으로 수풀을 헤쳐 등산길을 개척하시느라 무척 힘든 산행을 하셨을 겁니다.
그렇게 올라간 길은 송전철탑을 점검하기 위한 점검로... 막상 철탑에 도달하면 그곳에서 다시 이곳저곳 길을 찾아야 했습니다.
우리가 올라간 길은 뾰루봉을 바라보고 서있는 왼쪽 능선...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청평시내와 청평대교, 청평댐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곳곳에 바위계단과 밧줄이 준비되어 있어 산행다운 산행을 하였습니다.
등산길에 처음만난 안내문... 청평댐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났습니다.
뾰루봉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마지막으로 만난 송전철탑...
마지막 송전철탑에서 뾰루봉으로 향하다 보면 기묘이상한 소나무와 만날 수 있습니다.
그 기묘의 정도가 어느 여자동기가 무서워서 피해갈 정도였습니다.
수직 바위 계단... 이런 곳에도 등산객을 위해 마련해 놓은 밧줄이 아주 쓸모 있었습니다.
올라가서 보니 모 등산모임에서 설치해 놓았다는 표식이 붙어 있었습니다.
뾰루봉으로 오르면서 두번째 만난 안내표지.. 목표지점까지 500m정도 남았군요...
여기는 뾰루봉 정상... 돌비석에는 "뽀루봉(709.6m)"와 주소지번이 음각으로, 돌바위에는 "뾰르봉"이라고 페인트글씨로 새겨져 있었습니다.
뽀루봉에서 기념사진...여기에 안찍힌 사람은 2명... 사진을 찍은 사람과 사진찍힘을 거부한 분(?)
(왼쪽부터 : 지동회(33), 조준환(34), 김영례, 최유재, 변명기(33), 김정만(33) 부인)
뾰루봉 바로 옆의 소나무 입니다... 그 오랜 세월의 고통을 견뎌낸 흔적 같습니다.
뾰루봉 바로 밑에 있는 안내표지
뾰루봉에서 하산길에 본 마지막 안내표지.. 뾰루봉까지 400m, 하산길 소야곡까지 2.6km
소야곡 계곡에서...이곳 주민들의 식수원이라 하여 심한 물장난(?)을 못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