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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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꼬리글이 안되어 당황스럽게 하는군요.
그리하여 또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유 지숙 후배님!!! 감사합니다
손바닥만한 마당에 제멋대로 자라게 내버려두면
저희들끼리 적자생존을 하며 살아 남고 사라지고...

인간사와 별로 다르지 않음이 아닐런지....
늙은 호박을 좋아하신다구요?
저도 좋아하여 몇덩이 가지고 있는데 가까우면
한덩이 줄 수도 있으련만......!
농사를 지은 것인데 제멋대로 생겼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겠어요.
[이팥]이라는 것과 함께 푸-욱 고아서 먹으려구요.
한의원에서 제게 처방하여 준 방법이랍니다.

내장이 튼튼치 못한 사람에게
겨울에 값싸게 해먹을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한겨울에 다섯 덩이 정도면 좋다나요.

후배님의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나물들과 친해지는 것!
흙과 함께 하나가 되어 자연을 벗하는 마음,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랍니다.
때로는 그것들을 들여다 보며 모든 잡념을
뿌리칠 수도 있답니다.

예쁜 마음의 후배님!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함께 하기를 *^^*~~~

*참고로 [이팥]이라는 것에 대한 설명을 할까요?
보통의 팥과는 조금 다르게 생겼어요.
조금 길쭉하고 약간 노란색과 붉은색이 있어요.
보통의 팥은 동그스럼하면서 통통하게 생겼잖아요.

일반 싸전에는 거의 없고 경동시장에 가보니
두군데 정도 있어요.
맛은 일반 팥보다 약간 떫은 맛이 있어서 그런가
주로 약용으로 쓰이는 듯하였습니다.

모르면 아무 팥이나 주면서 이팥이라고 하니
모양을 꼭 보아야 한답니다.
혹시나 싶어서 적어 보았습니다.
  • 유지숙 2004.12.05 00:00
    선배님은 척척박사? 알려주신 처방 감사합니다~^^*
    저는 팥 또한 좋아합니다.
    늙은호박과 팥을 스스로 좋아하는 걸 보면 확실히 몸은
    제 스스로 자신에게 가장 맞은 걸 알고있는 것 같아요.

    우리는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배우며
    몸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은 등한히 해왔었는데
    때로 어쩜 내가 채 의식하기 이전에도 몸은 내게 가장 합당한 것을 말하고 있음을 뒤늦게 알곤한답니다.

    수십년을 나와 함께 해준 고마운 몸.
    계속 서서히 낡아져가는 이 몸을
    젊었을 때와는 다른 의미로 아끼고 싶습니다.

    (이팥에 대해 잘 알았습니다. 새로운 걸 알아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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