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11.21 00:00
겨울나물(?)을 도려와서....
조회 수 433 추천 수 0 댓글 4
-
들에 나가 나물을 도리세요,
애써서 깨끗하게 하려고 하지는 마세요.
큰 것은 어른 두 손을 편 것보다 더 큰 것도 있지요.
포기채 도려와서 편안하게 다듬어 주면 힘도 덜 든답니다.
겨울이라 억센듯 하지만 데칠 때 시간을 약간만 더 주면 되지요.
기본 양념!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다음에 고추장!
너무 꼭 짜지는 말고 적당히 짜 주세요.
숭숭 썰어서 고추장과 양념에 무쳐서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봄에 먹는 나물맛과는 다른 초겨울의 향기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다 알고 계시는 것을 쓰려니 면구스럽습니다.
곧 추위가 다가 온다고 하니 감기 조심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
Stone님!
우리가 점점 소원해져서 잊혀져 가는 나물도
너무나 잘 아시고 ...
정말 대단한 후배님이십니다. ^^
나도 전에는 나물도 많이 알기도 하고 먹기도 했는데
그만 세상 흐름을 따라 살다보니
그만 나물을 알아보지도, 맛도 거의 다 잊어버렸지요.
후배님 덕분에 까마득히 잊어버린
옛 고향의 추억을 찾은 듯 즐거운 마음입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 가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참으로 이상한것 하나...
아니지 다시 헷갈리기 시작한것 하나...
지난 10월6일자 스톤님이 쓰신"비를 흠뻑 맞고서"를
읽고는
아~~Stone님이 남자였구나!
하면서
그동안 여자후배라고 철석같이 믿은 내 착각을
얼마나 어이없어했는지...
그런데 말입니다.
오늘 다시 헷갈리기 시작했다 이겁니다.
본문중에 "돌아가신 시모님....."이라니???
그럼 Stone님은 여자라는 말씀 아닌교?
바보님까지 "좋은 가장 이십니다" 하고 나오시구...
도대체 뭐가 뭔지...통...
까짓 글만 잼나게 읽으면 됫지
글쓴 사람이 여자면 어떻구 남자면 먼 대수것냐
하시겠지만서두 지는 궁금한건 못 참는구머뉴.
나물을 좋아하는 Stone후배님요~
남자유?
여자유?
ㅎㅎㅎ
근런데, 담그는것, 무치는것도 도와 주셔야지요.^^
당근~~ 도와 주셨다구요?
멋진 후배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