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절부절...
오늘 아침은 안절부절 콩닥콩닥하면서
가슴이 뛰고 있습니다.
답답함까지 겹쳐서..
입이 바싹바싹 타고......
딱 한번의 그리움에 사무칩니다...ㅎㅎㅎ
하기사, 모든 만남은
그리움에 못견디어 만나다 보면
아쉬움만 남기면서
또 금방 그리움이 가득 차는거죠.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것..
그것이 그리움일 진데..
한번 참으면 그리움은 좀 덜 그리움으로 변할진데..
마자요
금연의 철칙은...딱 한개피 라든가
딱 한모금만 피고..
진짜 마지막으로 한갑만 더 피고...라는
그런 유혹에 지면 안됩니다...
오늘 아침 물을 퍼 부었습니다.
내 몸에 있는 니코친을 밖으로 내 뱉기 위해서요..
역시 끊음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그리고 남들에게 선포해야 실속있는 각오가 되겠네요.
오늘 내 맘에 들끓고 있는 유혹을 꼭 물리치렵니다.
안절부절 못하면서...
설레는 맘에 동요하는 시마가...
성공을 재차 다짐하면서...
참고로..담배의 중독과 특성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담배 속의 니코친은 우리 몸에 일정량의 혈중농도 차지하여..
부족하게 되면 밖에서 주입시키기를 강요합니다.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거지요.
이래서 중독이 되는겁니다..
금연 초기는 니코친이 서서히 빠져 나가므로
대단한 욕구가 찾아옵니다.
뿌리치기 힘들 정도의 욕구인데...
이 때 더욱 물을 많이 마셔서..
니코친이 몸에서 밖으로
다 빠져 나가게 만들면 되는것이지요.
그래도 니코친은 몇날 몇달이 지나도
적은 량의 혈중농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유혹이 언제 갑자기 찾아올지 모릅니다.
외로움을 느낀다거나 뚜껑이 열리는 날..
또 감격스런 날도 뜸금없이 찾아옵니다.
1개월만 넘기면 힘든 고비는 넘기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