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 산악회원들의 대청봉 정상정복을 축하합니다
날씨까지 좋아서 일생에 한번 볼까 말까 하다는
황홀한 해돋이까지 보았다니
아이구~~배야
왜 내 배가 이리 아픈지 몰건네 ㅎ ㅎ ㅎ
요번에 도중하차 하신분들은 담번에 꼭 도전하시어
성공하기를 빌겠습니다.
참석은 못(안)하고 토욜밤에 예전일 생각하며 적은 글입니다.
*********
지금쯤 총동산악회 회원들을 실은 버스는
설악으로 가는중이겠지요.
달리는 차안에서 잠들이나 제대로 잘른지 원~~
몇년전에도 총동에서
지금처럼 무박이일로 대청봉을 갔었지요.
새벽 세시 캄캄한 한계령에서 등반을 시작했는데
희미한 손전등에 의지해서
꼬꾸라질듯...엎어질듯...
오르는가하면
내리막이고...
올라가는 길인지 내려가는 길인지
사방천지 캄캄해서 구분도 안되는데다
행여 앞서가는 사람 놓칠세라
두눈 부릅뜨고 발 뒷꿈치만 쳐다보면서
걷고 또 걷고...
나중에는 골치까지 지끈지끈 아퍼오는데
이 한밤중에 사생결단을 하자는것도 아니고
도대체 뭐하는건지 원~~
대청봉에 뭐가 있다고 이리 기를 쓰고 이를 악물며 가는것인지...
참 알다가도 모를일이여.
가도가도 끝이 안 날것 같더니만
고진감래라~
날도 훤히 밝아오는데
대청봉 도착이 8시도 넘어버리니
해돋이 구경은 물건너 갔어두 감개무량하기 이를데 없어라~~!!!
어쨋거나 기념사진 한장 박아 주~~우.
힘든거 감추고 억지로 치이이이이즈^^
찰칵~
자랑스런 국효씨랑 병수씨랑 창보기 그리고 나.
오색으로 내려오는 길.
와~~
여기 또한 장난이 아니데요.
더군다나
올라갈때 있는힘 없는 힘 다 빼서 기진맥진이니
몬 힘으루 그 가파른길을 내려온데유 글씨...
무쇠같은 국효씨도 무릎이 아프기 시작하고
창보기랑 나도 발이 아퍼서 절뚜둑 절뚜둑
에구 에구 비명소리도 내면서...
근데 병수씨 혼자서만 씽씽 내달리는데
그때 정말 부러웠습니다.
며칠후에 또 갔다고 하던가~~~?
(기억이 알쏭달쏭하네 함 물어봐야징^^)
대단한 병수씨~!!!
세시간도 더넘게 걸려서 오색에 도착헸는데
울 13회가 선후배 모두 제치고 일등해 부렀소.
밤새 버스에서 술푸느라 산에도 못간
몇몇 후배들이 우리보고
`선배님들 대단하십니다~`
칭찬에 어깨가 으쓱~ ㅎ ㅎ
산채비빔밥 게눈 감추듯이 먹고
온천물에 목욕하고
햇빛 빗긴 건물 그늘(아스팔트 바닥)에 누워서 늘어지게 잤슈.
여동문 하나가 인대가 늘어나는 바람에
업고왔는지 어쨋는지 모르나 하여간
오후 네시가 넘도록 시간을 죽이고 있었으니까.
지금 생각해도 꿈만 같은것이
내 생전에 대청봉은 이걸로 끝이다 결심했구머뉴.
요번에도 무박이일에다 오색에서 대청봉을 오른다~???
에구 무시라~!
같이 가자 하는걸 마다 했습니다.
또 홍서씨네 혼사에도 가야하므로...
이번 대청봉에 도전한 친구들이랑 선후배님들이
무사히 성공하고 오기를 빌겠습니다.
`아자~~!!!`
맹워리가^^
날씨까지 좋아서 일생에 한번 볼까 말까 하다는
황홀한 해돋이까지 보았다니
아이구~~배야
왜 내 배가 이리 아픈지 몰건네 ㅎ ㅎ ㅎ
요번에 도중하차 하신분들은 담번에 꼭 도전하시어
성공하기를 빌겠습니다.
참석은 못(안)하고 토욜밤에 예전일 생각하며 적은 글입니다.
*********
지금쯤 총동산악회 회원들을 실은 버스는
설악으로 가는중이겠지요.
달리는 차안에서 잠들이나 제대로 잘른지 원~~
몇년전에도 총동에서
지금처럼 무박이일로 대청봉을 갔었지요.
새벽 세시 캄캄한 한계령에서 등반을 시작했는데
희미한 손전등에 의지해서
꼬꾸라질듯...엎어질듯...
오르는가하면
내리막이고...
올라가는 길인지 내려가는 길인지
사방천지 캄캄해서 구분도 안되는데다
행여 앞서가는 사람 놓칠세라
두눈 부릅뜨고 발 뒷꿈치만 쳐다보면서
걷고 또 걷고...
나중에는 골치까지 지끈지끈 아퍼오는데
이 한밤중에 사생결단을 하자는것도 아니고
도대체 뭐하는건지 원~~
대청봉에 뭐가 있다고 이리 기를 쓰고 이를 악물며 가는것인지...
참 알다가도 모를일이여.
가도가도 끝이 안 날것 같더니만
고진감래라~
날도 훤히 밝아오는데
대청봉 도착이 8시도 넘어버리니
해돋이 구경은 물건너 갔어두 감개무량하기 이를데 없어라~~!!!
어쨋거나 기념사진 한장 박아 주~~우.
힘든거 감추고 억지로 치이이이이즈^^
찰칵~
자랑스런 국효씨랑 병수씨랑 창보기 그리고 나.
오색으로 내려오는 길.
와~~
여기 또한 장난이 아니데요.
더군다나
올라갈때 있는힘 없는 힘 다 빼서 기진맥진이니
몬 힘으루 그 가파른길을 내려온데유 글씨...
무쇠같은 국효씨도 무릎이 아프기 시작하고
창보기랑 나도 발이 아퍼서 절뚜둑 절뚜둑
에구 에구 비명소리도 내면서...
근데 병수씨 혼자서만 씽씽 내달리는데
그때 정말 부러웠습니다.
며칠후에 또 갔다고 하던가~~~?
(기억이 알쏭달쏭하네 함 물어봐야징^^)
대단한 병수씨~!!!
세시간도 더넘게 걸려서 오색에 도착헸는데
울 13회가 선후배 모두 제치고 일등해 부렀소.
밤새 버스에서 술푸느라 산에도 못간
몇몇 후배들이 우리보고
`선배님들 대단하십니다~`
칭찬에 어깨가 으쓱~ ㅎ ㅎ
산채비빔밥 게눈 감추듯이 먹고
온천물에 목욕하고
햇빛 빗긴 건물 그늘(아스팔트 바닥)에 누워서 늘어지게 잤슈.
여동문 하나가 인대가 늘어나는 바람에
업고왔는지 어쨋는지 모르나 하여간
오후 네시가 넘도록 시간을 죽이고 있었으니까.
지금 생각해도 꿈만 같은것이
내 생전에 대청봉은 이걸로 끝이다 결심했구머뉴.
요번에도 무박이일에다 오색에서 대청봉을 오른다~???
에구 무시라~!
같이 가자 하는걸 마다 했습니다.
또 홍서씨네 혼사에도 가야하므로...
이번 대청봉에 도전한 친구들이랑 선후배님들이
무사히 성공하고 오기를 빌겠습니다.
`아자~~!!!`
맹워리가^^
이번에 갔다온 오색에서 한계령으로 보다
한계령에서 오색이 더 힘든 코스 같던데
하여간
이번에도 위의 정선배님 글과 같이
힘들었습니다
새벽 2시30분에 오르기 시작해서
오후 2시에 내려왔으니까
만12시간소요
밥먹고 쉬는 시간 빼도 10시간은 족히 걸은것 같습니다
무슨 살판 났다고 이고생하는지....
하여간 잘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이튿날 꺼떡 없는걸보니
체력이 좀 단련된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정선배님
이번 바둑대회때 오목선수로 출전하셔야죠?
대회장옆 솔밭에서
커피를 마시며 즐거운 대화도 나눠보심이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