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블로그

조회 수 605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가을이 오고 있어요,



        앞 발코니 창문 방충망에 까지 붙어서
        맴맴맴

        매미가
        이리도 숨가쁘게 울어 대는 것은
        이제 제 영화러웠던 시절이
        끝나려 함을 안타까워 함이런가 ......

        풀 섶에 귀뚜라미 찌리찌리
        처량하게 울기 시작하는 건
        이제 가을이 오고 있는걸 알리려 함이던가,,,,,!!!

        함초롱히 피는 가을 들꽃들...
        들 길가에 하얗고 빨갛게 분홍으로 핀 코스모스 위에
        무심히 날며 앉으며

        맴을 도는
        저 빨간 고추 잠자리....

        이제 들녘에
        햇고추가 빨갛게 익어가고

        키가 큰 수수나무 머리 무거워 이리로 저리로
        바람에 흔들거리고

        논 뚝길에 키작은 콩들이 영굴어 가고 있슴을
        알리려고 날라 온

        반가운
        가을의 전령인가.....

        오는 날 가는 날 오가며
        간간히 뿌려대는 요즈음

        시원스런 이 비는
        무덥고도 무더웠던
        올 여름의 끝자락이란 것을 느끼게 하고

        가을이 오고 있음을
        슬며시 알리려.....

        이세상 모든 만사는
        끝이 있다는
        당연한 섭리를 가르쳐 주려는
        자연의 손짓 인듯도 하여라....!!


        04년 8월 늦여름비 흩뿌리는 날에 Skylark(7)



        • 윤준근 2004.08.21 00:00
          새파란 하늘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가을의 전령사가 등장을 하였네요. 무더위를 날려 주는 비가 그치고 나니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려주네요. 씨앗을 뿌렸으니 거두어 들여야겠지요. 많은 수확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 이용분 2004.08.21 00:00
          Stㅇne 님 매번 저의 글에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피할 수 없는 운명 같은 더위였지요.
          이제 날씨가 점점 시원해져서 이제야 정신이 좀 드는군요.

          매미소리 대신
          여기저기 청아한 귀뚜라미 소리가 처량하게 들려 오는군요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1. 내가 살아가는 이유

          Date2004.08.28 Byjsjmami Views436
          Read More
        2. 옥잠화가 그 백옥 색깔의 옥비녀 꽃을 피우고....

          Date2004.08.27 BySkylark Views650
          Read More
        3. 돌아버리는 맹워리@#$%^&*

          Date2004.08.24 Byjsjmami Views327
          Read More
        4. 고마워하는 맹워리 ㅎ ㅎ

          Date2004.08.24 Byjsjmami Views356
          Read More
        5. 맹워리님의 "철지난 해수욕장 ".... 모셔온 글입니다.^^

          Date2004.08.24 BySkylark Views351
          Read More
        6. 풀 섶에 귀뚜라미 찌리찌리...가을이~~~

          Date2004.08.21 BySkylark Views605
          Read More
        7. 성우회 포항가족여행 후기....

          Date2004.08.17 Byhhy1026e Views351
          Read More
        8. 변해 가는 것 들....

          Date2004.08.16 BySkylark Views484
          Read More
        9. 마음과 생각의 크기

          Date2004.08.13 By스님.25 Views315
          Read More
        10. 남은 생을 편하게 보내려니 ...

          Date2004.08.13 Byedosa2002 Views533
          Read More
        11. "내 마음의 노래" 연습은 NWC로!!!

          Date2004.08.10 Byhspark Views479
          Read More
        12. 최 옥 현동문을 보내며...

          Date2004.08.08 Byedosa2002 Views480
          Read More
        13. 中國 仙人洞(선인동) 유람기

          Date2004.08.07 Byhj6395 Views293
          Read More
        14. 마지막 밤차를 탄 기차 손님들 모양으로 ....

          Date2004.08.07 BySkylark Views537
          Read More
        15. 세상에서 제일로 이쁜 여인네는 ?

          Date2004.08.06 Byedosa2002 Views665
          Read More
        16. 곰보다 여우가 좋다

          Date2004.08.05 Byedosa2002 Views417
          Read More
        17. 사이버 인연을 소중하게

          Date2004.08.03 Byedosa2002 Views301
          Read More
        18. 緣에 대해서.....소중한 인연들도 많지만 ....

          Date2004.08.02 BySkylark Views402
          Read More
        19. 緣에 대해서.....

          Date2004.08.02 By스님.25 Views370
          Read More
        20. *** 연보라색 상사화 꽃 송이가 예쁘게... ***

          Date2004.08.02 BySkylark Views53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 161 Next
        / 161

        서울사대부고 동창회

        ADDR. 우)04600 서울시 중구 다산로 43(신당동 366-340)

        TEL. 02-588-7871

        FAX. 02-588-7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