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옥 현동문을 보내며...

by edosa2002 posted Aug 08,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그대 사랑이
    머물다간 자리에...
    그리움에 울부짖는 몸부림...

    님 보고파서
    허공을 바라보며
    목메이게 불러보는 님에 이름....

    님 떠나며
    비어버린 가슴에
    한없이 밀려드는 고독을 아시는지...

    새벽 안개
    소리없이 사라지듯
    해지는 노을빛에 멀어져간 님...

    꿈속에서
    님의품 끌어안고
    그토록 애원해도 사라져간 님..

    내 가슴에
    미어지든 님자리
    님 가시며 커져가는 쓰라린 상처

    떠나실때
    남아야할 상처를
    잊혀진 사랑으로 묻어야 하는 님

    알고 있나요
    님 떠난 빈가슴에
    끝없이 밀려드는 슬픔의 눈물을...


    이미 故人이 되신
    21회 최 옥 현동문의 冥福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머리숙여 깊은 위로와 조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