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개망초 -유 성 순-
초록 잎 짙어가는 들녘
계란 꽃 사방으로 흐드러지게 피었다.
하얀 잎에 노란 꽃 수술
꽃 이름 모르는 나처럼
누가 봐도
계란 꽃이라 그렇게 부를 것이다!
옛날 우리 마을 닭은
논밭에 떨어진 모이 찾아
들녘을 다니면서
풀밭에 노란 알 하얀 알 품었더니
지천에 개~망초 흐드러지게 피었나 보다!
보면 볼수록 예쁘고 앙증맞은데
이름이 너무도 촌스러워
계란 꽃이라
이름 지어 불려본다. 대답은 없지만
7월 들녘 무성한 잡초 사이
고개 드는 계란 프라이 닮은 개~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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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흔해서 눈길을 받지 못하는 작은꽃
망초...개 망 초
이 나이되니 눈에 들어오구...
하찮은것이 귀한줄을 이제사 알겟더이다.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맹워리가
우짜된건지 몰것슈 으흐흑 ㅠㅠㅠ
선돌님이면 어떻구 앉은돌님이면 어떠랴마는...
너무 요상해서 그라쥬.
본문 꼬랑지에는 맹워리라구 써있으니
지나가던
중국 사람은 갸우뚱
프랑스 사람은 알쑝달쑝
일본 사람은 아리까리
독일 사람은 애매모흐
한국 사람은 거시기 하구먼....ㅋ ㅋ
하여간에 많이 웃는날 되셔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