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며칠 전부터 불어 닥친 초겨울의 한기가 조금 가시어 여행하기에 그런대로
괜찮은 날씨였다. 울진원자력본부 견학을 위해 서초구민회관에 맨 처음 도착해 보니, 아직
관광버스도 회원도 보이질 않았다. 그 다음에 오신 분은 11회 유성삼선배님, 함께 버스를 찾다 보니 애경투어 버스가 도착하고, 회원들도 곧 이어서 한 분, 두 분 모이기 시작하여 출발할 시간이 되었다. 중국 출장 준비로 바쁜 가운데도 32회 임영희선배님이 배웅 차 참석하여 인원 점검을 도와 주셨다.
목적지 울진으로 가는 길에 원래 휴게소에서 간단히 점심을 때울 요량이었으나 맛집의 달인
23회 김훈선배님의 안내로 동해시 묵호항 인근의 곰치국 전문식당 ‘대송곰치국 원조’로 일정을 바꾸어 바닷가 바로 옆에서 얼큰하고 담백한 곰치해장국을 소주 한 잔과 함께 게걸스럽게 해치웠다. 23회 김훈선배님의 곰치국의 탄생에 얽힌 이야기도 같이 곁들어 들었는데, 곰치는 원래 즐겨 먹던 어종이 아니었는데, 대충 김치를 썰어 넣어 만든 것이 이렇게 강원도 해안 일대에서 명물이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본 일정을 위해 울진 원자력본부에 도착하니 부고 20회 박현택선배님이 몸소 홍보관 현관까지 나오셔 동문들을 반가이 맞이해 주셨다. 박현택본부장님이 원자력 발전과 울진원자력본부의 현황에 대해 직접 브리핑을 해 주셨고 우리 회원들은 질문을 통해 국내 원자력에 대한 이해와 원자력의 미래에 대해 알게 되었다.국내 발전 용량의 40%가 원자력이 담당하고 있고, 고 유가와 지구온난화 등으로 원자력의 비중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박본부장님은 원자로 관람 후에 저녁 회식과 2차 노래방 여흥까지 참여하며 동문의 따뜻한
정을 함께하셨다. 저녁 회식 동안 원자과 선후배(11회 이황원선배님,13회 이태길선배님,
28회 지계광선배님, 그리고 글쓴이 노실장)가 함께 잔을 돌릴 수 있어 특별한 만남이었습니다. 20회 회장 김종훈선배님은 식사 중에 ‘남존여비’ 사상을 강조하며 남편의 살아갈 길을
설파하셨는데, 부부애의 또 다른 표현으로 보였다.
근처 구수곡 휴양림에서 1박을 하고, 동해안의 파도를 따라 가는 길에 해신당공원을 들러
각양각색의 우람한 남성상들을 관람했는데, 간단한 수술을 마치고 건강을 회복 중이신 6회
조진호선배님과 산행의 달인 11회 유성삼선배님은 공원 전체를 하이킹하시며 1일 만보 걷기 운동을 실천하다. 점심을 위해 평창으로 이동하기 전, 추암 촛대바위를 방문하여 단체 사진을 찍고 발길을 돌렸는데, 정동진을 그냥 지나친 걸 아쉬워하는 15회 정동진선배님이 계셨다.
마지막 회식 장소인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한 메밀 요리 전문점에서는 식사 전 건강을 주제로 12회 이창대,안동원선배님 13회 이태길선배님의 담소가 이어졌다.
서울로 돌아 오는 길에서는 6회 최순평선배님의 자세한 설명으로 6 25 발발일에 시작된 청암회의 기원에 대해 알게 되었고, 여담으로 23회 김훈선배님의 ‘훈아씨와 지미씨’의 재미난
야화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일정을 정리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35회 이사 노복길(노실장) 올림.
PS) 1. 참석 집계 : 회원 15명, 가족 5명
2. 사진은 개인별로 email로 전송 중이고, 카페에도 올리고 있습니다.
혹시 개인별로 사진을 못 받게 되면 제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3. 견학 코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서초구민회관(집결지)-->동해시 대송곰치국-->울진원자력본부-->구수곡 휴양림(1박)-->
덕구온천(온천욕)-->양평식당(버섯찌개)-->임원항(수산물쇼핑)-->해신당공원(성민속박물관)
-->추암 촛대바위(기념촬영)-->봉평 미가연(메밀국수)-->귀경
4. 1박 2일 일정 중 방문했던 주요 연락처를 참고하세요...
대송곰치국 - 동해시 묵호진동 21/3 Tel.033-533-6333, HP.010-2332-6333
울진원자력본부 - 경북 울진군 북면 부구리 84-4 Tel.054-785-2000
양평식당(버섯찌개) -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2리 595-14 Tel. 054-782-5053 HP.010-5181-5053
미가연(메밀 요리)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1리 Tel.033-335-8805 HP.019-206-4017
괜찮은 날씨였다. 울진원자력본부 견학을 위해 서초구민회관에 맨 처음 도착해 보니, 아직
관광버스도 회원도 보이질 않았다. 그 다음에 오신 분은 11회 유성삼선배님, 함께 버스를 찾다 보니 애경투어 버스가 도착하고, 회원들도 곧 이어서 한 분, 두 분 모이기 시작하여 출발할 시간이 되었다. 중국 출장 준비로 바쁜 가운데도 32회 임영희선배님이 배웅 차 참석하여 인원 점검을 도와 주셨다.
목적지 울진으로 가는 길에 원래 휴게소에서 간단히 점심을 때울 요량이었으나 맛집의 달인
23회 김훈선배님의 안내로 동해시 묵호항 인근의 곰치국 전문식당 ‘대송곰치국 원조’로 일정을 바꾸어 바닷가 바로 옆에서 얼큰하고 담백한 곰치해장국을 소주 한 잔과 함께 게걸스럽게 해치웠다. 23회 김훈선배님의 곰치국의 탄생에 얽힌 이야기도 같이 곁들어 들었는데, 곰치는 원래 즐겨 먹던 어종이 아니었는데, 대충 김치를 썰어 넣어 만든 것이 이렇게 강원도 해안 일대에서 명물이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본 일정을 위해 울진 원자력본부에 도착하니 부고 20회 박현택선배님이 몸소 홍보관 현관까지 나오셔 동문들을 반가이 맞이해 주셨다. 박현택본부장님이 원자력 발전과 울진원자력본부의 현황에 대해 직접 브리핑을 해 주셨고 우리 회원들은 질문을 통해 국내 원자력에 대한 이해와 원자력의 미래에 대해 알게 되었다.국내 발전 용량의 40%가 원자력이 담당하고 있고, 고 유가와 지구온난화 등으로 원자력의 비중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박본부장님은 원자로 관람 후에 저녁 회식과 2차 노래방 여흥까지 참여하며 동문의 따뜻한
정을 함께하셨다. 저녁 회식 동안 원자과 선후배(11회 이황원선배님,13회 이태길선배님,
28회 지계광선배님, 그리고 글쓴이 노실장)가 함께 잔을 돌릴 수 있어 특별한 만남이었습니다. 20회 회장 김종훈선배님은 식사 중에 ‘남존여비’ 사상을 강조하며 남편의 살아갈 길을
설파하셨는데, 부부애의 또 다른 표현으로 보였다.
근처 구수곡 휴양림에서 1박을 하고, 동해안의 파도를 따라 가는 길에 해신당공원을 들러
각양각색의 우람한 남성상들을 관람했는데, 간단한 수술을 마치고 건강을 회복 중이신 6회
조진호선배님과 산행의 달인 11회 유성삼선배님은 공원 전체를 하이킹하시며 1일 만보 걷기 운동을 실천하다. 점심을 위해 평창으로 이동하기 전, 추암 촛대바위를 방문하여 단체 사진을 찍고 발길을 돌렸는데, 정동진을 그냥 지나친 걸 아쉬워하는 15회 정동진선배님이 계셨다.
마지막 회식 장소인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한 메밀 요리 전문점에서는 식사 전 건강을 주제로 12회 이창대,안동원선배님 13회 이태길선배님의 담소가 이어졌다.
서울로 돌아 오는 길에서는 6회 최순평선배님의 자세한 설명으로 6 25 발발일에 시작된 청암회의 기원에 대해 알게 되었고, 여담으로 23회 김훈선배님의 ‘훈아씨와 지미씨’의 재미난
야화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일정을 정리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35회 이사 노복길(노실장) 올림.
PS) 1. 참석 집계 : 회원 15명, 가족 5명
2. 사진은 개인별로 email로 전송 중이고, 카페에도 올리고 있습니다.
혹시 개인별로 사진을 못 받게 되면 제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3. 견학 코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서초구민회관(집결지)-->동해시 대송곰치국-->울진원자력본부-->구수곡 휴양림(1박)-->
덕구온천(온천욕)-->양평식당(버섯찌개)-->임원항(수산물쇼핑)-->해신당공원(성민속박물관)
-->추암 촛대바위(기념촬영)-->봉평 미가연(메밀국수)-->귀경
4. 1박 2일 일정 중 방문했던 주요 연락처를 참고하세요...
대송곰치국 - 동해시 묵호진동 21/3 Tel.033-533-6333, HP.010-2332-6333
울진원자력본부 - 경북 울진군 북면 부구리 84-4 Tel.054-785-2000
양평식당(버섯찌개) -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2리 595-14 Tel. 054-782-5053 HP.010-5181-5053
미가연(메밀 요리)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1리 Tel.033-335-8805 HP.019-206-4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