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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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30일 홈페이지 메인화면 '자유게시판/선농문학상' 게시판에

올렸던 작품을 이곳에 다시 올립니다. ----위 첨부파일.

 

별똥별

 

 

등잔 불빛 같은 봄을 수소문하는 저녁

 

 

전화벨 소리가 형광등 불빛처럼 창백한

 

택배기사의 음성으로 이어진다

 

 

비정규직의 어깨에서 내려오는 사료 포대를

 

따끈한 호빵 하나, 등잔 불빛 감귤이 맞아준다

 

 

한 입 깨문 달이 그의 얼굴에서 떠오른다

 

 

고맙다는 말조차 잊은 그와 내가 순간,

 

달빛으로 함께 부르는 노래

 

 

- 아득한 산골짝 작은 집에

 

아련히 등잔불 흐를 때 ……

 

 

비탈길 내려가는 트럭의 빨간 꼬리등이

 

별똥별처럼 어머니 계신 곳으로 흘러갔다

 

  • 이기찬 2021.10.11 16:27
    김은호 시인의 작품은 인간 내면에 대한 깊은 성찰과 사유의 결과물을 품격있는 언어로 빚어낸 명작입니다. 오랜 세월 가까이서 지켜본 친구로써 존경의 마음을 담아 김은호 시인을 응원합니다.
  • 이재홍 2021.10.13 11:31
    김은호 시인
    좋은 글로 마음을 적셔주시고 응월합니다
  • 이재철 2021.10.13 11:39
    요새같이 모든 것이 택배로 편리해진 세상에 살면서도 오래전 전기도 귀하고 불편하기만 했던 그때가 그리워지는 것은 정이 메말랐기 때문인가..
    현실에 무디어진 자에게 문득문득 삶을 깨우쳐주는 김은호 시인에게 감사하고 오늘 특별히 생일이라니 오래오래 살아서 좋은 시를 많이 짓기 바랍니다. 축복합니다. ~
  • 김영철 2021.10.14 16:11
    시를 잊고 살아가는 메마른 현대인에게
    너무 어렵지 않은 언어로 마음을 다독여주는 시인이 우리옆에 있어서 새삼 위안을 받고 살아갈 힘을 얻기도 합니다!
  • 김경남 2021.10.15 11:44
    잊혀져가는 것에 대한 그리움, 대표적으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이 잘 표현된 작품이네요 !
    점점더 성숙해지는 님의 작품들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항상 좋은 작품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김원수 2021.10.16 12:26
    김은호 시인의 작품은 현재 속에서 과거를 되살려 내 현재와 과거를 연결시키며 우리의 인생에 통합적인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힘이 큰 것 같습니다. 지치고 늘어진 삶을 일으켜 세워주는 매력을 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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