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왼쪽 세 번째)이 1일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위해 2억원을 기부하고 노관규 순천시장 겸 재단법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이사장(왼쪽 네 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부영그룹 제공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부영그룹이 재단법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에 2억원을 기부했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이다.

부영그룹은 이희범 회장이 1일 전남 순천시청에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사장을 겸직하는 노관규 순천시장에게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국제행사인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개최에 활용된다.

이희범 회장은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이자 생태수도 순천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유치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 겸 재단법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도 선뜻 기부에 동참해주신 이중근 회장님을 비롯한 부영그룹 여러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면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남은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의 창업주 이중근 회장은 지난 2013년에도 순천만이 대한민국 제 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기까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후원회장을 맡아왔다. 5억원 기부 등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부영그룹은 이같은 기부 외에 다양한 ESG 경영을 실천하며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만 1조원이 넘는다.


김현희기자 ma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