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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골프에서 인생을 건지다
  •  출처: 페로타임즈 

 
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골프는 보면 볼수록 인생과 유사하며, 인생과 다른 바 없다. 흔히 골프를 삶에 비유하면서, 골프 치는 이유의 질문을 받을 때 많은 사람이 “인생과 닮아서…” “성공에 다가가게 하는 지름길”이라고 한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도 “골프는 인생과 가장 닮은 스포츠이다. 골프는 표면이 고르지 않은 곳에서 펼쳐지는 경기로서, 모든 것이 당신에게 달린 경기”라고 주장했다. 프리드먼은 “골프에서 성공의 많은 부분은, 인생에서와 마찬가지로 잘 친 공과 못 친 공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한다. 이어서 “경기를 중간에 그만둘 수도 있고, 골프채를 던질 수도 있고, 속일 수도 있고, 징징거릴 수도 있고, 캐디 탓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고 제대로 공을 쳐서 그린 한 가운데로 올릴 수 있다면? 그것도 엄청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그건 운과 체력만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결국 프리드먼은 골프를 잘 치는 것은 끝없는 연습의 결과라고 말한다. 남아공의 전설적인 골프선수 개리 플레이어도 “연습을 하면 할수록 운이 더 좋아진다.”고 했다.

골프나 삶이 탄탄대로를 갈 때는 굳이 법이나 규칙을 언급할 이유가 없다. 골프나 인생이나 똑같이 굴곡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뇌에 지배받는다. 긍정적인 상상과 시각화할 때 좋은 샷이 나온다. 잭 니클라우스는 평소에도 이미지트레이닝을 한다. “공이 멋지게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모습이나 공이 특정 지점에서 홀에 떨어지는 상상을 하지 않으면 아예 공을 치지 않는다. 걱정하면서 치는 것과 결과가 확연하게 다르다” 인생도 골프와 마찬가지로 미래에 관한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인 상상을 할 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펼쳐진다. 또한 골프는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기에, 끝까지 포기해서는 안 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골프는 바로 나 자신이다. 골프가 오늘날의 나를 만들었다.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수많은 노력이 바로 골프에서의 나를 만들었다.” 골프를 대하는 자세와 생각에 품격이 묻어있다. 골프는 홀로 하는 1인 경기로 신사운동이다. 심판이 없어도 스스로 심판이 되어 룰을 지키고 에티켓을 중시한다. 골프 룰은 물론이고 복장, 약속시간까지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 골프를 잘 치는 사람일수록 그 사람의 습관과 믿음에 가점을 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골프를 치는 것은 호랑이 등에 탄 것처럼 어렵고 인생이 고달 퍼지는 것도 사실이다.

골프와 삶의 행운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심지어는 전성기에 있는 천부의 재능을 가진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골프 우승은 오직 연습과 스스로 깨달아가는 과정의 결과이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남자프로대회의 인기는 여자에 비해 10배 이상 높다고 한다. 반면에 우리나라 남자선수들의 경기는 인기가 없다. 그렇다면 한국 여자골프가 상상을 초월하는 인기와 뛰어난 이유는 무엇인가?

  한국 여자선수들이 세계 투어를 휩쓸고 있다. 보통 톱 100위 안에 40명이 한국인이다.

첫째, 우리 선수의 평균연령이 낮다. 어린 선수들이 많다는 것은 신진들이 매년 끊임없이 교체되고 선수층이 두텁다는 얘기다. 둘째, 부모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다. 어릴 적부터 부모들이 여자선수인 자식을 골프장에 데려다주고, 온갖 뒷바라지를 챙겨준다. 자식 선수 한 명의 성과에 온 가족이 붙어 있어, 어린 선수들이 이에 보답하고자 기를 쓰고 우승에 매진한다. 셋째, 한국선수 간의 치열한 경쟁이다. 네 번째, 한국선수들의 기본 연습량이 많다. 한국선수들은 대회가 끝나면 곧바로 다음 대회장으로 이동한 뒤 바로 연습 라운드에 나선다. 숙소와 연습장과 대회장만 오가는 생활방식을 지닌다.

다섯 번째, 골프교육 체계가 스파르타식이다. 주니어 골퍼들도 프로선수들이 연습하는 것만큼 강하고 혹독하게 시킨다.

여섯 번째, 한국의 골프 산업이 한국 낭자를 떠받들고 있다. LPGA에 가장 많은 TV 중계료를 낸다. 후원과 스폰서 계약도 여자선수 위주다. 인생과 골프에서 모두 성공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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