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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직장인의 꿈? 돈 벌려고 다닐 뿐...


 
혀황된 꿈은 병들게 하지만 행동이 수반된 목표는 발전시킨다
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새해가 밝았다. 언제부턴가 직장인 사이에 꿈 이야기하면 아직도 현실 파악을 못하네.”라고 핀잔 받았다. 더 나아가서 실직자가 득실한 데 배부른 소리 하네. 일이나 열심히 하고, 돈 많이 벌어로 무시한다.

만약 꿈이 없다고 하면 생각 좀 하고 살아라.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타박도 이어졌다. 흔히 불교에서 삶은 고()라고 한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졌다. 직장 내 치열한 경쟁과 외부 경쟁사와의 생존을 위한 투쟁의 전쟁터다. 이런 삭막한 상황에서 꿈과 존엄성 이야기하는 자체가 허무맹랑하고 투정이라고 손가락질 받을 수 있다.

 

그렇다고 꿈이 없다면 미래 역시 없다. 꿈을 간절히 그리는 사람만이 그 꿈을 닮아가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꿈을 바라면서도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실천에 옮기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꿈과 목표의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자. 꿈이란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을 의미하면서 살아가게 하는 동력이다. 목표란 도달해야 할 곳을 지향하는 실제적 대상이다. 따라서 꿈과 목표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다. 꿈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목표를 설정하고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목표’, 꿈의 다른 말이 목표라고 할 정도로 동일 시 되지만, 꿈과 목표는 다르다. 꿈은 멀고 목표는 가깝다. 꿈은 이상적이지만 목표는 구체적이다.

꿈은 발견하는 것이고 목표는 만드는 것이다. 힘든 목표를 피하면 찬란한 꿈은 사라진다. 따라서 단순한 꿈보다는 구체화된 목표가 필요하다. 꿈을 이루는 사람은 이성이 아닌 희망이며, 두뇌가 아닌 심장이다.

 

당신의 꿈과 목표는 무엇인가?

 

직장인의 현실적인 목표는 급여인상, 임원이 되는 것이다. 이런 목표가 달성되어야 직장 안에서 살아남고,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직장인의 꿈을 직장 안에서만 가두기에는 부족하다. 꿈이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열망을 뛰어넘어 창업이나 자기계발 등의 원대한

소망일 수 있기 때문이다.

벼룩시장 구인구직의 직장인의 꿈조사 자료에 따르면, 내 집 마련의 꿈이 1위라고 한다. 다음으로 목돈 만들기, 은퇴 후 여유로운 삶, 창업 등이다. 직장인의 꿈과 목표는 동떨어져 있다.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인생을 사는 데 목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10명 중 6명은 현재 직업이 학창시절 장래희망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답했다.

현재 하는 일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은 10명 중 1명뿐이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직장인의 꿈으로 불리는 억대 연봉을 받는 직장인이 지난해 85만 명에 불과하다.

삶의 목표와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경제적 여유라고 볼 때 많은 직장인이 불행한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혹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

직장(Job)과 일(Work)은 엄연히 다르다. 전자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하는 행위이지만 후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 의미가 있는 것을 찾는 것이다.

생계유지를 위해 돈 버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품격 있고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찾는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

2021년 새해는 조금 더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코로나 19도 역시 사라질 것이다. 단지 방패 역할을 하는 코로나 백신(Vaccine)에만 의지하기보다는

꿈과 목표의 치료제를 가졌으면 한다.

 

잊어버린 꿈을 다시 찾고, 주어진 직장에 감사하고, 이기적인 행복에서 벗어나 공동체적인 목표를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자. 작가 리처드 바크는 갈매기의 꿈에서 오늘의 작은 변화가 내일의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썼다. 작은 변화가 인생을 바꾼다.

비행에 대한 꿈과 신념을 실현하고자 끝없이 노력하는 갈매기 조나단의 모습처럼

 

허황한 꿈은 병들게 하지만 행동으로 수반된 목표는 발전시킨다.

금연하기, 운동하기, 시기, 질투 버리기, 칭찬하기, 독서 등의 사소한 목표가 꿈과 희망을 세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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