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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준비하고 열망할 때 곧 미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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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뿐
뉴노멀 일상화, 일자리는 긱(Gig) 이코노미가 대세될 것
100세 시대, 안정적 직업 없어…전문능력·협업·창업정신 필수
 
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코로나 19가 가져온 ‘뉴노멀’이 일상이 되면서, 산업현장은 물론 일반적인 생활방식까지 바꿨다.

명절에 고향 방문 대신에 드론 택배로 선물을 전달한다.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에 운전면허증과 보험이 필요 없게 된다. 스마트폰 하나로 비대면 회의 및 강의가 보편화된다. 인공지능 로봇이 법률 관련 자문과 약사의 일을 해낸다. 굴뚝 없는 첨단산업으로 불리는 관광산업도 이미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2019년 13억 명에 달했던 국제관광객 수가 올해 3억 명 이하로 떨어졌다.

 

스마트 인프라, 고도화된 데이터네트워크 산업성장, 5G 확대, 유연근무제 확산 등으로 산업 형태가 바뀌면서, 인류 진화 이래 한 번도 없었던 일자리의 감소가 예상된다. 한때 블루칼라 생산직 노동자의 문제로만 여겨졌던 일자리 부족이 이제는 화이트칼라, 지식노동자에게도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클라우스 슈밥의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까지 210만개의 새로운 직업이 만들어지고 7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결국 500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으로 경고했다.

빅 데이터, 인구변화, 자원고갈 등은 일터의 시간·장소·방식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왔다. 평생직장, 정년이라는 단어가 사라지고 긱(Gig) 이코노미가 대체될 것이다. 긱 이코노미란 빠른 시대변화에 대응하는 비정규 프리랜서의 근로형태이다.

 

“미래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화두가 절실하다. 일자리 트렌드를 예측하고 미래에 적합한 능력을 갖춰야 할 것이다.

 

인적자원관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린다 그래튼(Lynda Gratton)의 ‘일의 미래’에서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장밋빛 유토피아와 암울한 디스토피아가 펼쳐질 것이다.

그녀는 지적자본(Intellectual Capital), 사회적자본(Social Capital), 감성자본(Emotional Capital)을 요구한다. 또한 미래 일과 직업에 영향을 끼칠 중대요소 5가지를 꼽았는데,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한 폭발적인 기술 발전, 세계화의 명암, 수명의 증가, 가족이나 여가에 대한 사회 인식의 변화, 마지막 다섯 번째는 화석연료의 종말이다.

 

제레미 리프킨의 저서 ‘노동의 종말’에서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무노동’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한다. “일과 인간의 상관관계에서 노동 상황이 부정적으로 바뀌든 긍정적으로 바뀌든 인간은 일에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생산의 자동화와 세계화로 노동력의 시장가치가 하락해 전 지구적인 노동 위기와 이에 따른 중산층의 급속한 몰락을 예견한다.

 

100세 시대, 변화의 물결 앞에 우리는 생존 기로에 서있다. 이제는 인식 전환을 해야 한다.

 

안정적인 직업을 찾아 헤매기보다는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스스로 파고(波高)를 헤쳐 나가야 한다.

 

근로자 재교육 강화, 유연한 전문능력, 상호연결과 협업 네트워크, 창업정신 등을 갖춰야 한다. 직장경력, 학벌에 집착하거나, 직장에서 승진하거나, 연봉 오르기만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뿐이다. 한 가지 일만 하는 시대는 끝났다.

지식과 기술을 넘어 팀워크를 잘하는 창조적인 사람, 결과중시 및 플랫폼 문화를 이해하고 의미있는 일을 찾았으면 한다.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 모델까지 분석평가하고, 창발적 사고, 상상력과 통찰력 그리고 열정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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