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서며 한차례 맹위를 떨치고 지나간 추위에 이어 또 다시 기온 급강하에 따른
영하의 날씨를 예보하는 즈음..한겨울 한중간에 있으니 그러련하면서도 찬기온을 헤치며
잔뜩 겁먹은 채로 창포원으로 내달았습니다.
다행히 찬바람은 일지않아서 부드럽게 지면에 내리는 햇살의 따스함을 체감할 수 있었던
한낮의 시간이었습니다.
창포원 경내를 한바퀴 돌아서 수락산 둘레길 초입까지
(수락산입구에 통행금지 표시로 더 이상 진입을 못하고) 경쾌하게 내딛는 발걸음으로
산책길에 나서서.. 신년산행의 이름으로 간단히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강추위에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느티나무회원들에게 산행참여의지를 독려해주신
임공빈 전 회장님의 지속적인 동력이 저절로 전이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느티회원님들의 많은 참여가 되시진 않았지만 현 총산 집행부의 부회장인
김미경/김영숙 두 후배님의 참여로 시종일관 한결 분위기있는 만남과 얘기가
있어서 아주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입춘이 지난 요즘, 한낮의 기온은 때론 봄기운이 체감되는 듯 합니다만
아직 찬기운을 벗어 던지기엔 성급한 맘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이번달 2월의 서울대공원에서는 어떤 봄기운이 피부에 와 닿으려는지..
대공원 산책로에서의 새봄맞이를 위한 시동을 걸어볼까 합니다.
옷섶을 파고드는 봄바람에 대비하셔서 겉옷 채비 잘 하시고 아래 안내공지를
참고하시어 많은 참여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 2월 산행 안내]
*일정: 2023년2월22일(수) 오전10시30분
*산행지: 서울대공원
*만남의 장소: 4호선 대공원역 2번출구
*회비: 20,000원
*식당: 속초어시장 방배점(사당역 14번 출구)
02ㅡ523ㅡ0511
느티나무 산악회 회 장 李 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