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대부고 33회 회갑기념 인생2막 출발여행 후기
< 최양신 >
가을이란 계절에 취하고
오랫만에 벗들에 취하고
설레고 있던 내 맘땜에 취하고
그리웠던 조잘거림과 웃음소리에 취해
60즈음에 추억 하나 더하니 맘이 풍요롭고
화사했던 바다빛에 젖어
모든 근심 걱정 파도속으로 밀어넣고ᆢ
끝없는 웃음소리에 행복했던 시간들
이젠 공유할 수 있는 추억으로
각자의 삶이란 인생 책갈피속에 한쪽으로 남겨지고
많이 웃고, 떠들고, 소리치고ᆢ
고맙다!
보잘것 없던 내 추억속에 함께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