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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6 03:19

우리의 보험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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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보험회사는 수십년 거래하는 은행의 방계회사로 써비스가 좋은편이다.  우리집, 콘도, 

컷테지, 자동차들 모두가 보험에 들어 있어 조금 discount도 받고. 오랫동안 한번도 claim도 하지않고

또박~~ 보험료만 내어 왔는데 작년여름에 큰 우박이 쏟아져 집 2층에 붙어 있는 sun room의 sky light

한겹이 깨지고 뒷마당에 있는 자그만 온실지붕의 유리창이 몇개 박살이 났다.  

보험은 무엇이 망가졌을때 처음 살때값대신 현시가로 물어주는것이라 몇젼전에 천불남짓들여서 조립했던

온실을 appraiser가 보더니 다시 고쳐 줄까요 아니면 현시가로 2,300불을 받느냐고 물어보길래 2,300불을 

주면 좀더 보태 우리가  좀더 큰것으로 바꾸겠다고 했더니 곧 며칠후에 수표를 받아 새온실을 더 튼튼하게

조립했다. 

그런데 sun room의 sky light 수리가 겨울전에 끝나지 않으면 눈이 올때 물이 샐것같아 수리를 겨울전에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appraiser가 곰곰히 생각을 하더니 이게 20년이 다된 구형이라 아예 통채로 다 갈아 치우면 

신형이라 더 튼튼하고 좋을것 같다고 그렇게 하잖다. 원래 만불이 넘게 들은것인데..... 우리는 그저 아, 그러면

마음대로 하는데 겨울전에 공사가 끝날것같지 않으면 겨울에 물만 새지않게 임시로 방수처리를 해달랐더니 사람을 보내

그렇게 해놓았는데 정말로 겨울이 되도록 재료가 준비가 안되어 무시하 겨을 넘기고 그요지음의 supply chain문제로

지난주가 되어서야 모든 재료가 도착되어 사흘만에 다 뜯어내고 새것을 조립, 설치핼다. 

과연 유리창들도 두겹으로 더 튼튼하고 sky light도 poly carbonate panel로 구식 acrylic panel이 아니라 총알도 막는 재료라

우박걱정도 없게 되었다.  설치하러온 장인들이 말하길 현시가로 약4만불 정도 한다고. 하지만 우리가 내는 deductible은

천불밖에 안되니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이게 바로 보험이라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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