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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의 용병술, 학벌보단 ‘실력’

기사승인 2022. 01. 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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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전문대 출신 임원 19%·여성 임원 33%
학벌·스펙 보단 실력 중시 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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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로 유명한 영원무역. 이 회사의 핵심 요직에는 고졸이나 전문대졸·여성임원 등이 다수 포진했다. 업계에선 “그룹의 수장인 성기학 회장이 학벌주의와 여성 배제의 구조를 타파하고 철저한 실력 위주의 등용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한다.

4일 아시아투데이가 영원무역의 2021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고졸·전문대 출신 임원 비중이 19%(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임원의 경우 전체의 33%(7명)에 달했다. 최근 3년간 여성 임원 비중은 2019년 5명, 2020년 7명, 2021년 7명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다.

◇실력만 있으면 누구든 가능…학벌 파괴·성과주의 인사
이흥남 전무는 군산여상 졸업 후 1976년 영원무역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2001년 업계 최초로 여성 전무 타이틀을 달았다. 현재 회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출영업부서에서 수출영업을 총괄하고 있다. 유창한 영어 실력과 의류 수출 영업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성 회장의 신임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박미라 이사도 성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87년 영원무역 자재관리부에 입사해 내수사업부 생산영업관리, 매장관리, 가방사업부서 등에서 능력을 인정 받았다. 이에 현재 원자재사업부와 물류팀에서 이사로 근무 중이다.

이들이 고졸에 여성이라는 핸디캡을 갖고도 기업의 별이라는 임원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성 회장의 인재기용이 철저히 실력 위주로 이뤄진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이기도 하다. 이 밖에 배화여자전문대학을 졸업한 강성은 수출영업부 이사, 대유공업전문대학 출신의 최일 원자재사업부 이사 등 비(非) 4년제 출신의 임원들도 볼 수 있다.

업계 모 관계자는 “영원무역이 양성평등을 중시하고 남녀 직원간 임금 격차도 거의 미미한 편이다”면서 “인재 등용에 있어서도 보여지는 바와 같이 학벌을 중시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학벌·스펙은 안 봐도…이것만은 ‘꼭’ 본다
성 회장은 직원을 채용할 때 학벌은 안 봐도 영어 실력만큼은 꼭 본다고 한다. 회사가 해외시장을 주무대로 삼고 있는 만큼 직원에 높은 어학실력을 요구하는 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는 입장이다. 지금의 영원무역을 있게 한 근간 역시 해외수출로, 1980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방글라데시에 진출해 현재 베트남, 중국, 엘살바도르 등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시설을 갖추고 현지화에 성공했다.

이 밖에 금연과 정직성 등도 직원들에 강하게 요구하는 사항이다. 한때 영원무역의 입사 지원서에 흡연 여부를 묻는 조항이 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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