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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컬럼] 성공의 요인, 운(運)과 노력의 합치
  •  출처: 파이낸셜리뷰

 
 

[파이낸셜리뷰] 공자, 에이브러햄 링컨, 간디, 미켈란젤로, 마크 트웨인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이들 모두 어린 시절 부모 중 한쪽을 잃었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는 것은 아이에게는 세상이 무너지는 충격이며 뼛속까지 부정적 영향을 받는다. 대니얼 코일은 <탈렌트 코드>애서 극한에 내몰린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부모를 잃은 아이들은 마음속에 “세상이 안전하지 않으므로 생존을 위해 무한한 노력과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한다.”라는 감정이 생겼기 때문이다. 환경적 어려움과 독특한 인성이 결합되면서 그냥 비극으로 넘기지 않고 위대해지기 위한 자양분으로 바뀐 것이다.

남들과 동일한 노력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이미 알려진 분야에서 쉬이 성공할 수 없다. 답이 정해지지 않는 세상에서 보통사람들보다 창의성과 인내 그리고 분명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조증(mania)은 기분장애 질환 중 양극성 장애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 때 비정상적으로 너무 많이 기뻐한다. 존스 홉킨스의 심리학자 존 가트너의 연구에 의하면 조증의 특징과 실리콘밸리 기업가들의 기질이 비슷하다고 한다.

경미한 조증 사람들이 앞뒤 가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맹렬히 전진할 때 성공한다. 이런 예는 비행 청소년들의 호전성과 일탈 행위를 줄이기 노력했더니 나중에 더 열심히 일하고, 소득도 높아졌다는 결과와 일치한다.

벤처투자는 성공 확률이 적고 남과 비슷하게 행동해서는 성공할 수 없는 그야말로 예측하기 어려운 게임이다. 아웃라이어를 충실히 이해하고 특출 난 열정과 창의성을 가진 자만이 성공한다. 강한 아웃라이어 성품은 주변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벤처 투자는 학문이 아니며 피나는 훈련과 전쟁이다.

피터드러커는 ‘21세기 지식경영’에서 말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성공적인 커리어와 삶을 위해서는 당신 자신을 알아야 한다.”자신이 할 일을 스스로 선택하고 그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전진한다. 그 결과 자신을 알고 있는 분야에 기회가 왔을 때“그래 나는 그 일을 잘 할 수 있다.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니 나의 방식으로 일하는 자심감과 패기로 성공에 이른다.”라는 피드백이 필요하다. 주위 환경에 쉽게 적응하려는 편안함과 안일함을 물리쳐야 한다.

향후 미래사회는 빅데이터와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 연결 사회로 불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다. 소유에서 접속과 공유의 개념으로 바뀐다. 인공지능, ICT 기술의 발달로 인한 '초지능화'사회다. 우리 사회가 메가트렌드 사회가 돌입했음에도 너무 성급하게 실패의 딱지를 붙이는 건 아닐까?

일류대학 졸업, 사교육 중심, 대기업, 안정적 직업이란 단기적인 통념에 사로잡혀있다. 아름다운 보석으로 탄생할 수 있는 젊은 사람들을 사장시키고 있는 건 아닐까? 미국 명문 대학들도 코로나 이후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 회사들은 채용에 있어 대학 학벌을 중시하지 않는다. 최근 중국 당국은 사교육 시장도 송두리째 뽑아낼 태세다. 초·중·고 학생들의 학업 부담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중·고 학생에게 예체능 외에 국·영·수 등 교과목을 가르치는 사교육 업체 설립을 금지하고 기존 업체를 모두 비영리 기관으로 전환토록 했다. 덴마크에서는 아이들이 10살 되기 전까지는 그 어떤 평가도 내리지 않는다. 불공평과 어긋난 우리 교육의 폐해를 바로 잡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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