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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 36년 만에 새 보금자리 사옥 입주

19일 오후 서울 옥인동 사옥 개소식 및 현판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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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언론실천선언 19일 오후 민언련 새 사옥 개소식에서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이 김서중 민언련 공동상임대표에게 과거 동아투위 핵심 선언이었던 '자유언론실천선언'이라고 쓴 표구를 전달하고 있다.
▲ 자유언론실천선언 19일 오후 민언련 새 사옥 개소식에서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이 김서중 민언련 공동상임대표에게 과거 동아투위 핵심 선언이었던 "자유언론실천선언"이라고 쓴 표구를 전달하고 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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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4년 창립한 민주언론시민연합이 36년 만에 새로운 보금자리 사옥을 만들었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신사옥 개소식과 현판식이 19일 오후 3시 종로구 옥인동 새 사옥에서 열렸다.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한 김서중 민언련 상임공동대표는 "새 집들이 오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창립일인 1984년 12월 19일은 언론학 전공으로 대학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민언련이) 만들어진 지 몰랐다. 너무 부끄러운 일"이라며 "당시 역경을 헤치며 독재정권에 저항했던 선배님들이 탄압을 감수하고 우리 사회 언론의 정의를 위해 혼신을 다했던 그런 일들이 민주언론운동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인 선배님들이 지금까지 우리 언론운동의 중심에서 우리를 지켜주신 덕분에 우리가 이만큼 올 수 있었다"며 "새 사무실을 냈는데, 자력으로 한 것은 아니다. 대출을 많이 받았고, 무리를 해서라도 안정적으로 언론운동을 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생각해 오늘 개소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동훈 기자협회장, 윤창현 언론노조위원장, 최성주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허육 동아투위위원장, 고승우·김준범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공동대표, 정동익 민언련 고문 등 10여 명이 축사를 했다.

김동훈 기자협회장은 "과거 언협 시절 언론학교 1기를 다녔다, 교장 선생님이 바로 앞자리에 앉아계신 정동익 선생님이었다, 아직도 졸업장이 저희 집에 간직돼 있다"며 "마포시대를 접고 광화문시대를 연 것을 축하한다. 기자협회가 역할을 못했을 때 언협(민언련)이 제 역할을 했듯이 기협(기자협회)과 언협(민언련)이 함께 굴러가는 바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창현 언론노조위원장은 "언론개혁과 관련해 무겁고 힘든 과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그래도 지난 세월, 정의롭게 언론자유와 민주주의 길을 한순간도 포기하지 않고 걸어오신 민언련 선배님들, 활동가님들의 발자취를 보면서 늘 힘을 얻고 있다"며 "오늘 새집으로 온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은 "전두환 시절 초기인 언협 창립 당시 막막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지금의 새 사옥까지 얻게 된 것은 엄청난 발전"이라고 말했다. 허육 동아투위 위원장은 "초기는 고난의 역사였다. <말>지를 창간했는데 편집 책임자가 수시로 바뀌었다"며 "자리가 좋아 그런 것이 아니고, 발행할 때마다 경찰이 초대장을 보내 데리고 가면, 할 수 없이 편집장이 또 취임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고승우 80년해직언론인 공동대표는 "80년대 언론운동은 피아가 분명했다"며 "현재는 언론운동 진영에서 한미동맹이나 국보법 등을 놓고도 내로남불, 진영논리가 강해 교통정리가 필요한데, 민언련의 역할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정동익 민언련 고문은 "우리 민언련이 지금까지 열 번 이상 이사를 다녔다"며 "언제쯤 이사 걱정 없고 언론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는데, 36년 만에 좋은 회관을 마련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은 김서중 민언련 상임공동대표에게 과거 동아투위 운동의 핵심 선언이었던 '자유언론실천선언'라고 쓴 표구를 전달했고, 민언련이 36년간 걸어온 길을 영상으로 보여줬다. 개소식이 끝난 후 현판식과 기념촬영을 했다.
  
 민언련 사옥 개소 현판식의 모습이다.
 민언련 사옥 개소 현판식의 모습이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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