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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자동차 산업, 기회를 잡아야

머니투데이
  • 차두원 차두원모빌리티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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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자동차 산업, 기회를 잡아야
 
지난해 12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020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2020 EU Industrial R&D Investment Scoreboard)를 발표했다. 2019년 글로벌 R&D(연구·개발) 투자 2500대 기업을 분석한 보고서로 전 세계 90% 수준의 민간투자 데이터를 담았다.
 
보고서에 담긴 기업 가운데 자동차와 부품 카테고리 기업은 총 152개사다. 중국 36개사, 일본과 EU 각각 33개사, 미국 22개사가 포함됐다. 국내 기업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한온시스템, 만도,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경신 8개사만 포함돼 전체의 5.3%에 불과했다.
 
국가별 기업의 R&D 투자는 EU 620억4370만유로, 일본 344억2700만유로, 미국 169억1420만유로, 중국 90억3110만유로다. 각각 자동차와 부품 카테고리 전체 투자의 46.7%, 25.9%, 12.7%, 6.8%를 차지하는 등 EU 기업들이 절반 수준을 투자했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투자는 48억2360만유로로 3.6%에 그쳤다. 국내 자동차산업에서 현대차그룹의 비중이 높고 산업규모에 비해 영세한 기업이 적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R&D 투자를 완성차업체별로 살펴보면 1위는 폭스바겐, 2위는 다임러, 3위는 토요타다. 각각의 규모는 143억600만유로, 96억3000만유로, 90억5790만유로다. 연간 매출액에서 R&D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으로서 혁신지표로 사용되는 R&D 집중도는 각각 5.7%, 5.6%, 3.7%다.
 
국내 기업 가운데 R&D 투자규모가 가장 큰 현대차는 23억2320만유로를 투자해 12위, 기아는 12억1340만유로로 15위, R&D 집중도는 각각 2.9%, 2.7%다. 현대차는 1위 폭스바겐의 16.2%, 기아는 8.5% 수준이며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를 모두 합쳐도 폭스바겐의 30% 수준이다.
 
하지만 2019년 현대차 10.2%, 기아 6.2%, 현대모비스 15.3% 수준의 R&D 투자비중 확대는 다른 완성차나 부품업체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현대차그룹 3개사의 R&D 투자가 2017년 폭스바겐의 25.4%, 2018년 28.2%였던 것에 비해 2년 사이 4.6%를 따라잡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R&D 집중도가 2017, 2018, 2019년 모두 2% 수준에 머무른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모빌리티 서비스, 전기차, 자율주행기술 등은 자동차와 부품시장에 새로운 기회의 영역으로 확장했다. ICT(정보통신기술), 전자업계 등이 새롭게 진출하며 기존 완성차와 부품업체들과 경쟁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새로운 '2025 전략' 발표를 통해 2025년까지 60조1000억원의 투자계획을 밝혔고 정부는 미래차를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와 함께 '3대 신산업'(BIG 3)으로 선정해 집중지원한다. 민간과 정부 모두 R&D 투자를 급격히 늘릴 수는 없다. 하지만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시점에서 민관이 함께 기존 자동차와 부품 관련 영세기업들의 성장과 미래차 부품업체로의 전환 유망 미래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스타트업 육성과 관련 생태계 구축에 보다 신중하고 과감한 투자 효율성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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